18년 만에 가장 더운 날…서울 36.7도

입력 2012.08.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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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폭염 피해가 속출하면서 지긋지긋한 무더위가 언제까지 지속 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폭염은 이번 주 후반부터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면서 누그러지겠습니다.

요즘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연일 더위 기록을 새롭게 작성하고 있는데요.

어제 서울은 36.7도로 18년 만에 가장 더운 날이었습니다.

또 밤까지 열기가 이어지면서 열흘째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열대야가 관측된 이후 최장 기록인데요.

오늘도 서울은 36도까지 올라 어제만큼 무덥겠습니다.

더위가 한층 심해진 이유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워낙 강한데다 동풍이 백두대간을 넘어 더욱 뜨거워지는 푄현상때문인데요.

특히 서쪽 지방의 기온이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난 밤사이에도 기온이 25도를 웃돌았고, 한낮엔 서울과 청주, 대전 36, 전주 32, 대구는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전남 내륙 지방은 오후 늦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낮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오늘도 해운대를 비롯한 남해안에선 거꾸로 치는 파도, 이안류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피서지 안전 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에 밀려 11호 태풍 하이쿠이 역시 중국을 향해 북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토요일을 전후해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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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년 만에 가장 더운 날…서울 36.7도
    • 입력 2012-08-06 09: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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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폭염 피해가 속출하면서 지긋지긋한 무더위가 언제까지 지속 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폭염은 이번 주 후반부터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면서 누그러지겠습니다. 요즘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연일 더위 기록을 새롭게 작성하고 있는데요. 어제 서울은 36.7도로 18년 만에 가장 더운 날이었습니다. 또 밤까지 열기가 이어지면서 열흘째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열대야가 관측된 이후 최장 기록인데요. 오늘도 서울은 36도까지 올라 어제만큼 무덥겠습니다. 더위가 한층 심해진 이유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워낙 강한데다 동풍이 백두대간을 넘어 더욱 뜨거워지는 푄현상때문인데요. 특히 서쪽 지방의 기온이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난 밤사이에도 기온이 25도를 웃돌았고, 한낮엔 서울과 청주, 대전 36, 전주 32, 대구는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전남 내륙 지방은 오후 늦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낮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오늘도 해운대를 비롯한 남해안에선 거꾸로 치는 파도, 이안류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피서지 안전 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에 밀려 11호 태풍 하이쿠이 역시 중국을 향해 북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토요일을 전후해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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