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정부, 中에 영사 접견 거부 항의해야”
입력 2012.08.06 (17:09)
수정 2012.08.0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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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금 당시 전기고문 등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해온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 씨가 중국이 영사 접견 요청을 거부한 것에 대해 정부가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오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중국 정부에 강력하게 문제 제기를 하지 않으면 한국 외교 당국의 근무 태만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이어 중국 당국이 일방적으로 영사 접견을 거부할 수 있다면 한중외교 관계가 근본적으로 잘못됐다는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씨는 또 전기 고문 물증이 없는 상황에서 가혹행위에 대해 정부가 계속 문제 삼기 어렵다고 본다면서도 중국 내 인권 문제를 중간에 적당히 그만두지 않고 지속적으로 거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 씨는 지난 3월 중국 국가안전부에 체포돼 구금된 뒤 바로 영사 접견을 요청했지만, 29일이 지난 뒤에야 접견이 이뤄졌고, 정부는 이에 대해 중국 정부가 영사 접견을 거부해 접견이 늦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김 씨는 오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중국 정부에 강력하게 문제 제기를 하지 않으면 한국 외교 당국의 근무 태만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이어 중국 당국이 일방적으로 영사 접견을 거부할 수 있다면 한중외교 관계가 근본적으로 잘못됐다는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씨는 또 전기 고문 물증이 없는 상황에서 가혹행위에 대해 정부가 계속 문제 삼기 어렵다고 본다면서도 중국 내 인권 문제를 중간에 적당히 그만두지 않고 지속적으로 거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 씨는 지난 3월 중국 국가안전부에 체포돼 구금된 뒤 바로 영사 접견을 요청했지만, 29일이 지난 뒤에야 접견이 이뤄졌고, 정부는 이에 대해 중국 정부가 영사 접견을 거부해 접견이 늦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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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환, “정부, 中에 영사 접견 거부 항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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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06 17:09:01
- 수정2012-08-06 18:58:27
중국 구금 당시 전기고문 등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해온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 씨가 중국이 영사 접견 요청을 거부한 것에 대해 정부가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오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중국 정부에 강력하게 문제 제기를 하지 않으면 한국 외교 당국의 근무 태만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이어 중국 당국이 일방적으로 영사 접견을 거부할 수 있다면 한중외교 관계가 근본적으로 잘못됐다는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씨는 또 전기 고문 물증이 없는 상황에서 가혹행위에 대해 정부가 계속 문제 삼기 어렵다고 본다면서도 중국 내 인권 문제를 중간에 적당히 그만두지 않고 지속적으로 거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 씨는 지난 3월 중국 국가안전부에 체포돼 구금된 뒤 바로 영사 접견을 요청했지만, 29일이 지난 뒤에야 접견이 이뤄졌고, 정부는 이에 대해 중국 정부가 영사 접견을 거부해 접견이 늦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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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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