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현영희·현기환 제명”…야, “책임 회피”

입력 2012.08.06 (17:19) 수정 2012.08.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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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공천비리 의혹 당사자들을 제명시키기로 하고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 책임져야 한다며 전방위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오늘 윤리위원회를 열어 현영희 의원과 현기환 전 의원을 제명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당 발전에 유해한 행위를 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했다는 게 제명 이윱니다.

현영희 의원의 제명안은 의원총회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현기환 전 의원은 최고위 의결로 각각 확정되며 제명시 향후 5년간 복당이 금지됩니다.

새누리당 대선 경선이 정상화된 가운데 오늘 열린 서울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비박 후보들은 공천비리의혹에 대해 당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거세게 밀어부쳤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결코 용납될수없는 중대범죄라며 강력한 대응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이 공천 비리 의혹에 대해 황우여 대표가 책임지도록 한 것은 어이없는 결정이라며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박근혜 후보 책임론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후보가 책임질 일을 황 대표에게 떠넘기니 국민이 정치를 외면하고 믿을 수 없어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관련 국회 상임위를 소집해 새누리당 공천비리 의혹을 규명해 나가기로 하는 등 전방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비례대표 후보 경선 부정 파문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통합진보당에서는 강기갑 대표 등 신 당권파가 탈당해 새 진보정당을 창당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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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현영희·현기환 제명”…야, “책임 회피”
    • 입력 2012-08-06 17:19:59
    • 수정2012-08-08 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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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공천비리 의혹 당사자들을 제명시키기로 하고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 책임져야 한다며 전방위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오늘 윤리위원회를 열어 현영희 의원과 현기환 전 의원을 제명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당 발전에 유해한 행위를 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했다는 게 제명 이윱니다. 현영희 의원의 제명안은 의원총회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현기환 전 의원은 최고위 의결로 각각 확정되며 제명시 향후 5년간 복당이 금지됩니다. 새누리당 대선 경선이 정상화된 가운데 오늘 열린 서울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비박 후보들은 공천비리의혹에 대해 당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거세게 밀어부쳤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결코 용납될수없는 중대범죄라며 강력한 대응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이 공천 비리 의혹에 대해 황우여 대표가 책임지도록 한 것은 어이없는 결정이라며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박근혜 후보 책임론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후보가 책임질 일을 황 대표에게 떠넘기니 국민이 정치를 외면하고 믿을 수 없어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관련 국회 상임위를 소집해 새누리당 공천비리 의혹을 규명해 나가기로 하는 등 전방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비례대표 후보 경선 부정 파문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통합진보당에서는 강기갑 대표 등 신 당권파가 탈당해 새 진보정당을 창당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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