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탐사로봇 큐리오시티, 화성 착륙

입력 2012.08.0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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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발사한 3세대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오늘 화성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큐리오시티는 앞으로 약 2년에 걸쳐 생물 흔적 탐사 등에 나서게 됩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마침내 화성 표면에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 반쯤, 큐리오시티는 화성 적도 아래의 게일 분화구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착륙 직후 큐리오시티는 후방에 달린 카메라로 화성의 모습을 찍은 흑백사진 3장을 지구로 전송했습니다.

이번 착륙과정은 약 14분의 시차를 두고 인터넷 나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 됐습니다.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의 대형 화면으로 착륙 성공 모습을 생중계로 지켜본 시민들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나사의 이번 위업을 미국 자부심의 한 원천이라며 극찬했습니다.

큐리오시티가 지구를 떠난 건 지난해 11월, 이후 8달 동안 2억 5천만 킬로미터를 날아 오늘 화성 표면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큐리오시티는 앞으로 2년 동안 화성의 기후와 지질, 과거 생명체 서식 여부 등을 조사하게 됩니다.

<인터뷰> 아담 스텔쯔너(나사 기술자) : "화성의 과거와 현재의 환경을 이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생명이 존재할만 한지 보는 것이죠."

큐리오시티는 강력한 플루토늄 핵에너지로 움직이는 만큼 흙을 분해해 성분을 분석하는 등 기존 탐사선이 하지 못했던 실험도 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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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탐사로봇 큐리오시티, 화성 착륙
    • 입력 2012-08-06 19: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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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발사한 3세대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오늘 화성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큐리오시티는 앞으로 약 2년에 걸쳐 생물 흔적 탐사 등에 나서게 됩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가 마침내 화성 표면에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 반쯤, 큐리오시티는 화성 적도 아래의 게일 분화구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착륙 직후 큐리오시티는 후방에 달린 카메라로 화성의 모습을 찍은 흑백사진 3장을 지구로 전송했습니다. 이번 착륙과정은 약 14분의 시차를 두고 인터넷 나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 됐습니다.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의 대형 화면으로 착륙 성공 모습을 생중계로 지켜본 시민들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나사의 이번 위업을 미국 자부심의 한 원천이라며 극찬했습니다. 큐리오시티가 지구를 떠난 건 지난해 11월, 이후 8달 동안 2억 5천만 킬로미터를 날아 오늘 화성 표면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큐리오시티는 앞으로 2년 동안 화성의 기후와 지질, 과거 생명체 서식 여부 등을 조사하게 됩니다. <인터뷰> 아담 스텔쯔너(나사 기술자) : "화성의 과거와 현재의 환경을 이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생명이 존재할만 한지 보는 것이죠." 큐리오시티는 강력한 플루토늄 핵에너지로 움직이는 만큼 흙을 분해해 성분을 분석하는 등 기존 탐사선이 하지 못했던 실험도 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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