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 ‘테니스 황제’ 페더러 꺾고 금!

입력 2012.08.06 (22:06) 수정 2012.08.0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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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됐던 테니스 남자단식에선 영국의 앤디 머레이가 황제 페더러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는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보도에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가 우승을 확정짓는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킵니다.

무려 104년만에 영국에 남자 단식 금메달을 안기는 순간.

머레이는 감격에 휩싸였고, '영국 테니스의 성지' 윔블던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합니다.

경기장 건너편, 일명 '머레이 언덕'에 모여 응원하던 수천명의 팬들도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파도타기 응원까지 펼친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속에 머레이는 세계 랭킹 1위인 테니스 황제 페더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인터뷰> 앤디 머레이(테니스 남자 단식 금메달) : "경기장 분위기는 완벽했습니다. 팬들은 필요한 순간마다 바로 뒤에 있었고, 큰 힘을 줬습니다."

생애 4번째 올림픽에 나섰던 스위스의 페더러는 끝내 단식 금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가 남자 400미터 준결승에서 있는 힘껏 역주를 펼칩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해 결승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여자 세단뛰기에서는 카자흐스탄의 올가 리파코바가 14.98m를 뛰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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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레이, ‘테니스 황제’ 페더러 꺾고 금!
    • 입력 2012-08-06 22:06:10
    • 수정2012-08-06 2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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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됐던 테니스 남자단식에선 영국의 앤디 머레이가 황제 페더러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는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보도에 이효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가 우승을 확정짓는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킵니다. 무려 104년만에 영국에 남자 단식 금메달을 안기는 순간. 머레이는 감격에 휩싸였고, '영국 테니스의 성지' 윔블던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합니다. 경기장 건너편, 일명 '머레이 언덕'에 모여 응원하던 수천명의 팬들도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파도타기 응원까지 펼친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속에 머레이는 세계 랭킹 1위인 테니스 황제 페더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인터뷰> 앤디 머레이(테니스 남자 단식 금메달) : "경기장 분위기는 완벽했습니다. 팬들은 필요한 순간마다 바로 뒤에 있었고, 큰 힘을 줬습니다." 생애 4번째 올림픽에 나섰던 스위스의 페더러는 끝내 단식 금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가 남자 400미터 준결승에서 있는 힘껏 역주를 펼칩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해 결승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여자 세단뛰기에서는 카자흐스탄의 올가 리파코바가 14.98m를 뛰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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