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기록적인 폭염에 닭들이 폐사하거나 달걀을 제대로 못 낳고 있는데요.
닭과 달걀 가격마저 약세를 보이면서, 양계 농민들이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알 낳는 닭들이 폭염에 생기를 잃고 축 늘어져 있습니다.
더위 스트레스 탓에 알을 못 낳는 닭들도 많습니다.
낳은 달걀들도 크기가 작아 상품성을 잃었습니다.
여기에 달걀 소비가 줄면서 가격이 평년보다 20퍼센트 정도 떨어져 양계 농민들은 울상입니다.
<인터뷰> 노정애(양계 농민) : "계란 프로 수 줄고, 큰알 낳아야 되는데 잔알로 쏟아지니까 상인들 안 가져가고 저렇게 있잖아요. 그러니까 힘들죠. 사료값은 오르지..."
이 양계 농장에서는 더위를 견디지 못한 닭들이 하루에 몇백 마리씩 죽고 있고 사료 값이 큰 부담이지만 출하 시기를 한 달이나 넘겨 키우고 있습니다.
계약을 맺은 대기업 계열사가 소비 부진을 이유로 닭을 가져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격도 평년에 비해 10퍼센트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김광삼(양계 농민) : "이 폭염 속에서 농장에서 출하 일령이 지난 닭들이 견디기가 굉장히 어렵죠. 그러다보니까 이 피해는 고스란히 농가가 다 안고 가고 있습니다."
유례없는 폭염에다 닭과 달걀 가격마저 떨어지면서 양계 농민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기록적인 폭염에 닭들이 폐사하거나 달걀을 제대로 못 낳고 있는데요.
닭과 달걀 가격마저 약세를 보이면서, 양계 농민들이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알 낳는 닭들이 폭염에 생기를 잃고 축 늘어져 있습니다.
더위 스트레스 탓에 알을 못 낳는 닭들도 많습니다.
낳은 달걀들도 크기가 작아 상품성을 잃었습니다.
여기에 달걀 소비가 줄면서 가격이 평년보다 20퍼센트 정도 떨어져 양계 농민들은 울상입니다.
<인터뷰> 노정애(양계 농민) : "계란 프로 수 줄고, 큰알 낳아야 되는데 잔알로 쏟아지니까 상인들 안 가져가고 저렇게 있잖아요. 그러니까 힘들죠. 사료값은 오르지..."
이 양계 농장에서는 더위를 견디지 못한 닭들이 하루에 몇백 마리씩 죽고 있고 사료 값이 큰 부담이지만 출하 시기를 한 달이나 넘겨 키우고 있습니다.
계약을 맺은 대기업 계열사가 소비 부진을 이유로 닭을 가져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격도 평년에 비해 10퍼센트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김광삼(양계 농민) : "이 폭염 속에서 농장에서 출하 일령이 지난 닭들이 견디기가 굉장히 어렵죠. 그러다보니까 이 피해는 고스란히 농가가 다 안고 가고 있습니다."
유례없는 폭염에다 닭과 달걀 가격마저 떨어지면서 양계 농민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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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에 가격 약세…양계 농민 이중고
-
- 입력 2012-08-07 07:59:02

<앵커 멘트>
기록적인 폭염에 닭들이 폐사하거나 달걀을 제대로 못 낳고 있는데요.
닭과 달걀 가격마저 약세를 보이면서, 양계 농민들이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알 낳는 닭들이 폭염에 생기를 잃고 축 늘어져 있습니다.
더위 스트레스 탓에 알을 못 낳는 닭들도 많습니다.
낳은 달걀들도 크기가 작아 상품성을 잃었습니다.
여기에 달걀 소비가 줄면서 가격이 평년보다 20퍼센트 정도 떨어져 양계 농민들은 울상입니다.
<인터뷰> 노정애(양계 농민) : "계란 프로 수 줄고, 큰알 낳아야 되는데 잔알로 쏟아지니까 상인들 안 가져가고 저렇게 있잖아요. 그러니까 힘들죠. 사료값은 오르지..."
이 양계 농장에서는 더위를 견디지 못한 닭들이 하루에 몇백 마리씩 죽고 있고 사료 값이 큰 부담이지만 출하 시기를 한 달이나 넘겨 키우고 있습니다.
계약을 맺은 대기업 계열사가 소비 부진을 이유로 닭을 가져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격도 평년에 비해 10퍼센트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김광삼(양계 농민) : "이 폭염 속에서 농장에서 출하 일령이 지난 닭들이 견디기가 굉장히 어렵죠. 그러다보니까 이 피해는 고스란히 농가가 다 안고 가고 있습니다."
유례없는 폭염에다 닭과 달걀 가격마저 떨어지면서 양계 농민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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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기자 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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