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런던올림픽 결승행을 놓고 한국과 격돌하는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시아 축구의 급성장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마누 메네제스 브라질 감독은 7일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피파닷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의 축구가 잘 나가고 있다"며 "그들은 이제 경기를 지배하려고 하는데 이런 모습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과거 동아시아 축구는 체격과 힘을 중시하고 빠른 역습에 주로 의지했지만 이제는 볼 키핑 능력과 경기 이해력을 크게 향상시킨 데다 좌우 스위치 플레이와 롱패스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해 만만히 볼 수 없다고 메네제스 감독은 평가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은 최근 많은 선수들을 유럽의 빅 클럽에 진출시켰다. 그런 점이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올려놨고 세계적인 강호를 상대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라며 선수들의 유럽 진출이 각국 대표팀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메네제스 감독은 한국과의 준결승에서 자신의 축구 철학대로 수비를 보강해 공격과의 균형을 맞출 것임을 시사했다.
브라질의 풀백은 전통적으로 공격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미드필드진의 수비 가담을 늘리거나 좌우 풀백이 번갈아가며공격하도록 지시해 상대팀에 공간을 내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왼쪽 측면에서는 공격수 네이마르(산토스)와 풀백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가, 오른쪽 측면에서는 공격수 헐크(FC 포르투)와 풀백 하파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각각 유기적으로 협력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메네제스 감독은 "헐크는 유럽에서 뛰어 이런 플레이에 익숙하다"며 "이들 선수가 준결승전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에서 지금까지 상대한 나라 중 크게 인상적인 팀은 없었다며 "우리는 이번 대회 들어 크게 나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마누 메네제스 브라질 감독은 7일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피파닷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의 축구가 잘 나가고 있다"며 "그들은 이제 경기를 지배하려고 하는데 이런 모습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과거 동아시아 축구는 체격과 힘을 중시하고 빠른 역습에 주로 의지했지만 이제는 볼 키핑 능력과 경기 이해력을 크게 향상시킨 데다 좌우 스위치 플레이와 롱패스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해 만만히 볼 수 없다고 메네제스 감독은 평가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은 최근 많은 선수들을 유럽의 빅 클럽에 진출시켰다. 그런 점이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올려놨고 세계적인 강호를 상대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라며 선수들의 유럽 진출이 각국 대표팀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메네제스 감독은 한국과의 준결승에서 자신의 축구 철학대로 수비를 보강해 공격과의 균형을 맞출 것임을 시사했다.
브라질의 풀백은 전통적으로 공격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미드필드진의 수비 가담을 늘리거나 좌우 풀백이 번갈아가며공격하도록 지시해 상대팀에 공간을 내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왼쪽 측면에서는 공격수 네이마르(산토스)와 풀백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가, 오른쪽 측면에서는 공격수 헐크(FC 포르투)와 풀백 하파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각각 유기적으로 협력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메네제스 감독은 "헐크는 유럽에서 뛰어 이런 플레이에 익숙하다"며 "이들 선수가 준결승전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에서 지금까지 상대한 나라 중 크게 인상적인 팀은 없었다며 "우리는 이번 대회 들어 크게 나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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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감독 “아시아 축구 만만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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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07 11:21:16

2012 런던올림픽 결승행을 놓고 한국과 격돌하는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시아 축구의 급성장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마누 메네제스 브라질 감독은 7일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피파닷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의 축구가 잘 나가고 있다"며 "그들은 이제 경기를 지배하려고 하는데 이런 모습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과거 동아시아 축구는 체격과 힘을 중시하고 빠른 역습에 주로 의지했지만 이제는 볼 키핑 능력과 경기 이해력을 크게 향상시킨 데다 좌우 스위치 플레이와 롱패스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해 만만히 볼 수 없다고 메네제스 감독은 평가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은 최근 많은 선수들을 유럽의 빅 클럽에 진출시켰다. 그런 점이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올려놨고 세계적인 강호를 상대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라며 선수들의 유럽 진출이 각국 대표팀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메네제스 감독은 한국과의 준결승에서 자신의 축구 철학대로 수비를 보강해 공격과의 균형을 맞출 것임을 시사했다.
브라질의 풀백은 전통적으로 공격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미드필드진의 수비 가담을 늘리거나 좌우 풀백이 번갈아가며공격하도록 지시해 상대팀에 공간을 내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왼쪽 측면에서는 공격수 네이마르(산토스)와 풀백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가, 오른쪽 측면에서는 공격수 헐크(FC 포르투)와 풀백 하파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각각 유기적으로 협력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메네제스 감독은 "헐크는 유럽에서 뛰어 이런 플레이에 익숙하다"며 "이들 선수가 준결승전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에서 지금까지 상대한 나라 중 크게 인상적인 팀은 없었다며 "우리는 이번 대회 들어 크게 나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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