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금메달…체조 올림픽 숙원 이뤘다

입력 2012.08.0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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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체조가 올림픽 첫 금메달이라는숙원을 풀기 위해선 무려 52년이 걸렸습니다.

애틀랜타 올림픽 여홍철의 아쉬운 은메달과 아테네 올림픽 양태영 오심끝에 양학선이 거둔 값진 성과입니다.

런던에서 김봉진기자입니다.

<리포트>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엿던 한국 체조.

홈에서 열린 서울 올림픽 도마에서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메달 계보는 유옥렬등으로 이어졌으나 여전히 금메달에는 2% 부족했습니다.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새로운 기술 여1를 앞세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여홍철은 착지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은메달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여홍철(KBS 체조 해설위원) : "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양태영이 다잡았던 금메달을 빼았겼습니다."

양태영은 평행봉에서 10점 연기를 펼쳤으나 심판이 9.9점을 매기는 오심으로 억울하게 미국의 폴햄에게 금메달을 내줬습니다.

역대 올림픽에서 은메달 4개와 동메달 4개를 따냈지만 금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마침내 양학선이 런던에서 한국 체조의 올림픽 금메달 숙원을 풀어냈습니다.

<인터뷰> 양학선(체조 국가대표)

52년 만에 이룬 양학선의 금빛 도약. 한국 체조의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입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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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첫 금메달…체조 올림픽 숙원 이뤘다
    • 입력 2012-08-07 13:02:45
    뉴스 12
<앵커 멘트> 한국 체조가 올림픽 첫 금메달이라는숙원을 풀기 위해선 무려 52년이 걸렸습니다. 애틀랜타 올림픽 여홍철의 아쉬운 은메달과 아테네 올림픽 양태영 오심끝에 양학선이 거둔 값진 성과입니다. 런던에서 김봉진기자입니다. <리포트>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엿던 한국 체조. 홈에서 열린 서울 올림픽 도마에서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메달 계보는 유옥렬등으로 이어졌으나 여전히 금메달에는 2% 부족했습니다.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새로운 기술 여1를 앞세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여홍철은 착지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은메달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여홍철(KBS 체조 해설위원) : "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양태영이 다잡았던 금메달을 빼았겼습니다." 양태영은 평행봉에서 10점 연기를 펼쳤으나 심판이 9.9점을 매기는 오심으로 억울하게 미국의 폴햄에게 금메달을 내줬습니다. 역대 올림픽에서 은메달 4개와 동메달 4개를 따냈지만 금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마침내 양학선이 런던에서 한국 체조의 올림픽 금메달 숙원을 풀어냈습니다. <인터뷰> 양학선(체조 국가대표) 52년 만에 이룬 양학선의 금빛 도약. 한국 체조의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입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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