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린이들을 보살피고 가르치는 일을 학교와 학부모의 몫으로만 생각하기 쉬운데요.
이웃과의 왕래가 뜸하다는 요즘, 마을 주민들이 직접 나서 어린이들을 돌봐주고 인성 교육까지 책임지는 곳이 있습니다.
그 현장을 김영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울 마포 성미산 자락에 자리 잡은 4백여 가구.
이 마을의 한 학교에는 방학에도 초등학생들이 함께 모여 친구 어머니께 요리를 배웁니다.
<인터뷰> 김지수(초등학교 4학년) : "여기 오면 재밌고요. 이런 거 없을 때도 선생님들이 영화도 보여주세요. 여기 마을 배움터가 재밌는 게 너무 많아요."
오늘의 메뉴는 파스타, 아직은 서툴지만 직접 조리를 해보며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웁니다.
<인터뷰> 이설영(학부모 교사) : "스스로 먹거나 만드는 것에 아이들 만족도가 높고요. 그걸 통해서 자신감도 얻어요."
마을의 서점은 '육아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외출할 때 이곳 서점에 자녀를 맡길 수 있으며, 서점은 부모가 돌아올 때까지 독서 교육도 해 줍니다.
지난 94년 형성된 이 마을은 주민 사이의 유대감이 높아 서로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범죄 예방용 CCTV가 필요 없을 정돕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강력 범죄가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인터뷰> 정영화(마을 서점 경영) : "동네 어른들과 아이들이 대부분 알고 있어요. 알고 있어서 지나가다 보면 '어디 가니?'라고 말도 걸 수 있는 거고."
이웃 간의 탄탄한 유대관계가 교육을 물론 범죄예방의 효과까지 거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어린이들을 보살피고 가르치는 일을 학교와 학부모의 몫으로만 생각하기 쉬운데요.
이웃과의 왕래가 뜸하다는 요즘, 마을 주민들이 직접 나서 어린이들을 돌봐주고 인성 교육까지 책임지는 곳이 있습니다.
그 현장을 김영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울 마포 성미산 자락에 자리 잡은 4백여 가구.
이 마을의 한 학교에는 방학에도 초등학생들이 함께 모여 친구 어머니께 요리를 배웁니다.
<인터뷰> 김지수(초등학교 4학년) : "여기 오면 재밌고요. 이런 거 없을 때도 선생님들이 영화도 보여주세요. 여기 마을 배움터가 재밌는 게 너무 많아요."
오늘의 메뉴는 파스타, 아직은 서툴지만 직접 조리를 해보며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웁니다.
<인터뷰> 이설영(학부모 교사) : "스스로 먹거나 만드는 것에 아이들 만족도가 높고요. 그걸 통해서 자신감도 얻어요."
마을의 서점은 '육아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외출할 때 이곳 서점에 자녀를 맡길 수 있으며, 서점은 부모가 돌아올 때까지 독서 교육도 해 줍니다.
지난 94년 형성된 이 마을은 주민 사이의 유대감이 높아 서로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범죄 예방용 CCTV가 필요 없을 정돕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강력 범죄가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인터뷰> 정영화(마을 서점 경영) : "동네 어른들과 아이들이 대부분 알고 있어요. 알고 있어서 지나가다 보면 '어디 가니?'라고 말도 걸 수 있는 거고."
이웃 간의 탄탄한 유대관계가 교육을 물론 범죄예방의 효과까지 거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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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공동체가 ‘돌봄·인성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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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07 13:03:01

<앵커 멘트>
어린이들을 보살피고 가르치는 일을 학교와 학부모의 몫으로만 생각하기 쉬운데요.
이웃과의 왕래가 뜸하다는 요즘, 마을 주민들이 직접 나서 어린이들을 돌봐주고 인성 교육까지 책임지는 곳이 있습니다.
그 현장을 김영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울 마포 성미산 자락에 자리 잡은 4백여 가구.
이 마을의 한 학교에는 방학에도 초등학생들이 함께 모여 친구 어머니께 요리를 배웁니다.
<인터뷰> 김지수(초등학교 4학년) : "여기 오면 재밌고요. 이런 거 없을 때도 선생님들이 영화도 보여주세요. 여기 마을 배움터가 재밌는 게 너무 많아요."
오늘의 메뉴는 파스타, 아직은 서툴지만 직접 조리를 해보며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웁니다.
<인터뷰> 이설영(학부모 교사) : "스스로 먹거나 만드는 것에 아이들 만족도가 높고요. 그걸 통해서 자신감도 얻어요."
마을의 서점은 '육아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외출할 때 이곳 서점에 자녀를 맡길 수 있으며, 서점은 부모가 돌아올 때까지 독서 교육도 해 줍니다.
지난 94년 형성된 이 마을은 주민 사이의 유대감이 높아 서로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범죄 예방용 CCTV가 필요 없을 정돕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강력 범죄가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인터뷰> 정영화(마을 서점 경영) : "동네 어른들과 아이들이 대부분 알고 있어요. 알고 있어서 지나가다 보면 '어디 가니?'라고 말도 걸 수 있는 거고."
이웃 간의 탄탄한 유대관계가 교육을 물론 범죄예방의 효과까지 거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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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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