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 경기에서 승부조작 혐의를 포착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7일 FIFA의 전 보안 책임자인 크리스 이튼의 주장을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2010년 6월10일 남아공의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했고 FIFA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당시 그리스는 나이지리아에 0-1로 지고 있다가 2-1로 역전승했다.
그리스는 전반 16분 나이지리아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44분과 후반 26분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전반 33분, 나이지리아의 사니 카이타가 퇴장을 당한 것이 결정적인 전환점이 됐다.
나이지리아와 그리스는 당시 2010 월드컵에서 한국, 아르헨티나와 같은 조였다.
B조에서는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16강에 올랐다.
이튼은 현재 이 경기에 대한 조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FIFA의 감사관이 당시 선수를 만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튼은 심판을 비롯해 수많은 경기 관계자들이 승부조작의 유혹에 넘어간 상태라며 그가 FIFA를 떠날 당시에 분명히 조사가 진행중이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FIFA는 지금까지 국가 간 친선경기와 월드컵 지역 예선 등에서는 승부조작이 있었음을 인정했지만 월드컵 본선경기에서는 승부조작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이튼은 "현재 부패는 국경을 넘어서 존재하고 있다. 유럽이나 아시아의 한 지역에 한정돼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극복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7일 FIFA의 전 보안 책임자인 크리스 이튼의 주장을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2010년 6월10일 남아공의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했고 FIFA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당시 그리스는 나이지리아에 0-1로 지고 있다가 2-1로 역전승했다.
그리스는 전반 16분 나이지리아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44분과 후반 26분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전반 33분, 나이지리아의 사니 카이타가 퇴장을 당한 것이 결정적인 전환점이 됐다.
나이지리아와 그리스는 당시 2010 월드컵에서 한국, 아르헨티나와 같은 조였다.
B조에서는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16강에 올랐다.
이튼은 현재 이 경기에 대한 조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FIFA의 감사관이 당시 선수를 만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튼은 심판을 비롯해 수많은 경기 관계자들이 승부조작의 유혹에 넘어간 상태라며 그가 FIFA를 떠날 당시에 분명히 조사가 진행중이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FIFA는 지금까지 국가 간 친선경기와 월드컵 지역 예선 등에서는 승부조작이 있었음을 인정했지만 월드컵 본선경기에서는 승부조작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이튼은 "현재 부패는 국경을 넘어서 존재하고 있다. 유럽이나 아시아의 한 지역에 한정돼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극복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아공 월드컵서 승부 조작 의혹”
-
- 입력 2012-08-07 19:04:29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 경기에서 승부조작 혐의를 포착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7일 FIFA의 전 보안 책임자인 크리스 이튼의 주장을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2010년 6월10일 남아공의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했고 FIFA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당시 그리스는 나이지리아에 0-1로 지고 있다가 2-1로 역전승했다.
그리스는 전반 16분 나이지리아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44분과 후반 26분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전반 33분, 나이지리아의 사니 카이타가 퇴장을 당한 것이 결정적인 전환점이 됐다.
나이지리아와 그리스는 당시 2010 월드컵에서 한국, 아르헨티나와 같은 조였다.
B조에서는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16강에 올랐다.
이튼은 현재 이 경기에 대한 조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FIFA의 감사관이 당시 선수를 만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튼은 심판을 비롯해 수많은 경기 관계자들이 승부조작의 유혹에 넘어간 상태라며 그가 FIFA를 떠날 당시에 분명히 조사가 진행중이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FIFA는 지금까지 국가 간 친선경기와 월드컵 지역 예선 등에서는 승부조작이 있었음을 인정했지만 월드컵 본선경기에서는 승부조작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이튼은 "현재 부패는 국경을 넘어서 존재하고 있다. 유럽이나 아시아의 한 지역에 한정돼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극복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