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결승전 성사’ 세계 축구팬 관심

<앵커 멘트>



또 다른 관심거리는 우리 경기에 앞서 펼쳐질 일본과 멕시코의 준결승 경기인데요,



과연 결승전에서 대한민국과 일본이 맞붙게 될지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건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력한 우승 후보, 무적함대 스페인도.



축구 종가의 자부심, 첫 단일팀을 구성한 개최국 영국도.



한국과 일본의 아시아 축구 돌풍에 무너졌습니다.



내일 새벽, 우리나라는 브라질을 상대로, 일본은 멕시코를 상대로 올림픽 축구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지금까지 아시아 역대 최고 성적은 1968년 일본의 동메달.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면, 아시아 축구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됩니다.



물론 한일 양국이 모두 승리한다면,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팀끼리 결승전을 치르게 됩니다.



<인터뷰>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바야흐로 이제는 세계 축구계가 아시아 축구를 다시 한번 보게 되는 계기가 됐고, 아시아 축구의 조직력과 기술력을 이제는 무시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역사적인 올림픽 4강 동반 진출에 이어 한일 결승전까지 성사될지, 축구팬들의 시선은 내일 새벽 펼쳐질 준결승 두 경기를 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