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계속되는 폭염에 전력 수급이 아슬아슬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업과 국민 모두가 절전에 적극 협조했지만, 어제도 전력 수요는 크게 줄지 않아서 이틀째 '주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한 낮.
도심 전광판이 가동을 멈췄습니다.
아이들의 놀이터, 광장 분수대도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냉방이 중단된 사무실 안 온도는 섭씨 32도.
오직 부채질만으로 더위를 쫓아봅니다.
불 꺼진 복도엔 어둠이 깔렸습니다
<인터뷰> 박기석(서울시 시설관리팀장) : "한 시간에 약 110킬로와트의 에너지를 절약하고 이는 6.8%의 전기를 아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전력사정은 어제도 아슬아슬했습니다.
전기 사용 급증으로 예비 전력이 뚝 떨어지면서 오전 11시 20분 '관심' 경보가, 오후 2시를 넘어선 한단계 더 높은 '주의' 경보가 또다시 발령됐습니다.
비상 조치도 가동됐습니다.
산업체 수요 관리와 전압 조정 등을 통해 약 380만 킬로와트의 전력을 확보했습니다.
예비 전력이 한때 264만 킬로와트까지 추락해 전력이 바닥난 상황을 5천여 약정업체의 협조를 받아 모면한 겁니다.
<인터뷰> 조종만(전력거래소/중앙전력관제센터장) : "한전 사업소에서 산업체에 직접 나가서 절전을 독려한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전력난의 가장 큰 원인은 산업체의 조기 휴가 복귀와 냉방 수요 급증.
실제로 전체 전력 수요 중 냉방이 차지하는 비중은 23% 정도, 용도별로는 산업용 전력 소비가 절반을 넘습니다.
전력 당국은 오늘은 피크시간대 예비전력이 340만 ㎾ 정도로 어제보다는 다소 여유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계속되는 폭염에 전력 수급이 아슬아슬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업과 국민 모두가 절전에 적극 협조했지만, 어제도 전력 수요는 크게 줄지 않아서 이틀째 '주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한 낮.
도심 전광판이 가동을 멈췄습니다.
아이들의 놀이터, 광장 분수대도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냉방이 중단된 사무실 안 온도는 섭씨 32도.
오직 부채질만으로 더위를 쫓아봅니다.
불 꺼진 복도엔 어둠이 깔렸습니다
<인터뷰> 박기석(서울시 시설관리팀장) : "한 시간에 약 110킬로와트의 에너지를 절약하고 이는 6.8%의 전기를 아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전력사정은 어제도 아슬아슬했습니다.
전기 사용 급증으로 예비 전력이 뚝 떨어지면서 오전 11시 20분 '관심' 경보가, 오후 2시를 넘어선 한단계 더 높은 '주의' 경보가 또다시 발령됐습니다.
비상 조치도 가동됐습니다.
산업체 수요 관리와 전압 조정 등을 통해 약 380만 킬로와트의 전력을 확보했습니다.
예비 전력이 한때 264만 킬로와트까지 추락해 전력이 바닥난 상황을 5천여 약정업체의 협조를 받아 모면한 겁니다.
<인터뷰> 조종만(전력거래소/중앙전력관제센터장) : "한전 사업소에서 산업체에 직접 나가서 절전을 독려한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전력난의 가장 큰 원인은 산업체의 조기 휴가 복귀와 냉방 수요 급증.
실제로 전체 전력 수요 중 냉방이 차지하는 비중은 23% 정도, 용도별로는 산업용 전력 소비가 절반을 넘습니다.
전력 당국은 오늘은 피크시간대 예비전력이 340만 ㎾ 정도로 어제보다는 다소 여유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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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경제] 폭염 속 전력 수급 또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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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08 07:11:35
<앵커 멘트>
계속되는 폭염에 전력 수급이 아슬아슬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업과 국민 모두가 절전에 적극 협조했지만, 어제도 전력 수요는 크게 줄지 않아서 이틀째 '주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한 낮.
도심 전광판이 가동을 멈췄습니다.
아이들의 놀이터, 광장 분수대도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냉방이 중단된 사무실 안 온도는 섭씨 32도.
오직 부채질만으로 더위를 쫓아봅니다.
불 꺼진 복도엔 어둠이 깔렸습니다
<인터뷰> 박기석(서울시 시설관리팀장) : "한 시간에 약 110킬로와트의 에너지를 절약하고 이는 6.8%의 전기를 아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전력사정은 어제도 아슬아슬했습니다.
전기 사용 급증으로 예비 전력이 뚝 떨어지면서 오전 11시 20분 '관심' 경보가, 오후 2시를 넘어선 한단계 더 높은 '주의' 경보가 또다시 발령됐습니다.
비상 조치도 가동됐습니다.
산업체 수요 관리와 전압 조정 등을 통해 약 380만 킬로와트의 전력을 확보했습니다.
예비 전력이 한때 264만 킬로와트까지 추락해 전력이 바닥난 상황을 5천여 약정업체의 협조를 받아 모면한 겁니다.
<인터뷰> 조종만(전력거래소/중앙전력관제센터장) : "한전 사업소에서 산업체에 직접 나가서 절전을 독려한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전력난의 가장 큰 원인은 산업체의 조기 휴가 복귀와 냉방 수요 급증.
실제로 전체 전력 수요 중 냉방이 차지하는 비중은 23% 정도, 용도별로는 산업용 전력 소비가 절반을 넘습니다.
전력 당국은 오늘은 피크시간대 예비전력이 340만 ㎾ 정도로 어제보다는 다소 여유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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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기자 laseu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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