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도 아름답다! 올림픽 감동 물결

입력 2012.08.08 (10:25) 수정 2012.08.0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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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승자가 환호할 때 또 한편엔 패한 선수가 있습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조금 모자라 승리를 내준 이 선수들은 승자만이 아니라 패자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미란 선수의 안타까운 실패 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분신 같았던 바벨에게 아름다운 손 키스를 전합니다.



최선을 다한 그녀의 모습은 의연하기까지 합니다.



<녹취>장미란 (역도 국가대표)



승리를 만끽하는 상대선수 뒤로 신종훈 선수가 움직입니다.



예상 못한 역전패에 황망할 법하지만 그가 찿아간 이는 상대선수 코치진.



깎듯이 예를 표하고 관중들의 성원에도 답합니다.



실패에 좌절하는 장대높이뛰기 챔피언 이신바예바.



그러나 안타까움은 잠시 환한 미소로 관중들에 인사하며 금메달 수상자보다 더 큰 환호를 받습니다.



치열한 승부 후 상대에게 진정한 축하를 건네는 패자의 모습이 아름다울 수 있는 것도 올림픽이 보여줄 수 있는 감동입니다



형편없는 기록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부상을 입고 패했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무엇인 지 보여주는 것, 바로 패자가 아름다울 수 있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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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자도 아름답다! 올림픽 감동 물결
    • 입력 2012-08-08 10:25:12
    • 수정2012-08-08 11: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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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승자가 환호할 때 또 한편엔 패한 선수가 있습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조금 모자라 승리를 내준 이 선수들은 승자만이 아니라 패자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미란 선수의 안타까운 실패 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분신 같았던 바벨에게 아름다운 손 키스를 전합니다.

최선을 다한 그녀의 모습은 의연하기까지 합니다.

<녹취>장미란 (역도 국가대표)

승리를 만끽하는 상대선수 뒤로 신종훈 선수가 움직입니다.

예상 못한 역전패에 황망할 법하지만 그가 찿아간 이는 상대선수 코치진.

깎듯이 예를 표하고 관중들의 성원에도 답합니다.

실패에 좌절하는 장대높이뛰기 챔피언 이신바예바.

그러나 안타까움은 잠시 환한 미소로 관중들에 인사하며 금메달 수상자보다 더 큰 환호를 받습니다.

치열한 승부 후 상대에게 진정한 축하를 건네는 패자의 모습이 아름다울 수 있는 것도 올림픽이 보여줄 수 있는 감동입니다

형편없는 기록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부상을 입고 패했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무엇인 지 보여주는 것, 바로 패자가 아름다울 수 있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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