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예정자도 공무원 채용 시작

입력 2012.08.0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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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취업 시장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바로 고졸 채용이 늘어났다는 건데요,

기업과 금융권에 이어 공무원 채용에서도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들을 위한 전형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특성화고 건축과 3학년 나의인 군.

재학생으로는 처음으로 서울시 교육청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올해 신설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들을 위한 전형에서 건축직으로 선발돼 내년부터 128명의 다른 합격자들과 일하게됩니다.

<인터뷰>나의인(서울공고 3학년) : "학교건물을 관리하고 감독하는 일이다보니까,아무래도 안전이 제일 중요하잖아요 안전에서 제일 중요한 원칙을 지키는 공무원이 되고 싶어요."

행정안전부도,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와 졸업생을 대상으로 기능직 외에 일반직 9급 100명을 처음으로 뽑습니다.

이렇게 재학중 공무원에 도전할 기회가 늘어나면서 특성화 고교의 취업 지도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인터뷰>황정순(특성화고 교사) : "공무원 시험에 관련된 과목들을 방과후 과목으로 만들어서 공무원 시험에 대비시 합니다."

또 내년부터는 공무원 공채 시험 과목의 장벽도 낮아집니다.

9급 시험에 필수던 대학전공수준 과목을 선택으로 돌리고, 고교수준의 선택과목들을 추가했습니다.

<인터뷰>박제국(행안부 인력개발관) : "고졸출신자들이 실질적으로 시험에 응시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기회를 균등하게 주는 차원에서..."

실력있는 고졸자와 졸업예정자에게 공직 사회의 문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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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졸 예정자도 공무원 채용 시작
    • 입력 2012-08-09 07:11:4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올해 취업 시장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바로 고졸 채용이 늘어났다는 건데요, 기업과 금융권에 이어 공무원 채용에서도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들을 위한 전형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특성화고 건축과 3학년 나의인 군. 재학생으로는 처음으로 서울시 교육청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올해 신설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들을 위한 전형에서 건축직으로 선발돼 내년부터 128명의 다른 합격자들과 일하게됩니다. <인터뷰>나의인(서울공고 3학년) : "학교건물을 관리하고 감독하는 일이다보니까,아무래도 안전이 제일 중요하잖아요 안전에서 제일 중요한 원칙을 지키는 공무원이 되고 싶어요." 행정안전부도,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와 졸업생을 대상으로 기능직 외에 일반직 9급 100명을 처음으로 뽑습니다. 이렇게 재학중 공무원에 도전할 기회가 늘어나면서 특성화 고교의 취업 지도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인터뷰>황정순(특성화고 교사) : "공무원 시험에 관련된 과목들을 방과후 과목으로 만들어서 공무원 시험에 대비시 합니다." 또 내년부터는 공무원 공채 시험 과목의 장벽도 낮아집니다. 9급 시험에 필수던 대학전공수준 과목을 선택으로 돌리고, 고교수준의 선택과목들을 추가했습니다. <인터뷰>박제국(행안부 인력개발관) : "고졸출신자들이 실질적으로 시험에 응시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기회를 균등하게 주는 차원에서..." 실력있는 고졸자와 졸업예정자에게 공직 사회의 문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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