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재촉하는 조롱박 ‘주렁주렁’
입력 2012.08.11 (08:24)
수정 2012.08.1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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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끝이 없을 것 같던 폭염의 기세가 누그러지고 있는데요.
충남 청양에서는 조롱박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가을이 멀지 않았음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송민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탐스럽게 여문 조롱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긴 터널을 이뤘습니다.
버섯 모양의 모자를 눌러 쓴 것 같은 베레모 박에서 수박과 참외를 섞어 놓은 듯한 박까지.
전세계 60 여 가지 희귀 박들이 저마다 개성을 뽐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박 터널은 모두 17개, 길이가 2km에 달합니다.
아이들은 박으로 꾸며진 세상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이가을(탄천초 5학년) : "박이 색깔도 다양하고 모양도 도깨비 방망이나 풍선같은 걸 닮아서 신기해요."
박 터널들은 이 마을 주민들이 세계 곳곳에서 박씨를 구해 직접 공들여 재배한 것입니다.
축제도 자치단체 도움없이 마을 주민 스스로 마련해 의미가 남다릅니다.
축제장에서는 박으로 만든 음식과 공예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황준환(알프스마을 주민대표) : "가뭄이라던가 비가온다던가 무더위 속에서도 정성스럽게 가꾸고 또 가꿨습니다. 그래서 더 뜻깊고."
형형색색, 알차게 여문 박들이 가을을 재촉하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끝이 없을 것 같던 폭염의 기세가 누그러지고 있는데요.
충남 청양에서는 조롱박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가을이 멀지 않았음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송민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탐스럽게 여문 조롱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긴 터널을 이뤘습니다.
버섯 모양의 모자를 눌러 쓴 것 같은 베레모 박에서 수박과 참외를 섞어 놓은 듯한 박까지.
전세계 60 여 가지 희귀 박들이 저마다 개성을 뽐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박 터널은 모두 17개, 길이가 2km에 달합니다.
아이들은 박으로 꾸며진 세상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이가을(탄천초 5학년) : "박이 색깔도 다양하고 모양도 도깨비 방망이나 풍선같은 걸 닮아서 신기해요."
박 터널들은 이 마을 주민들이 세계 곳곳에서 박씨를 구해 직접 공들여 재배한 것입니다.
축제도 자치단체 도움없이 마을 주민 스스로 마련해 의미가 남다릅니다.
축제장에서는 박으로 만든 음식과 공예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황준환(알프스마을 주민대표) : "가뭄이라던가 비가온다던가 무더위 속에서도 정성스럽게 가꾸고 또 가꿨습니다. 그래서 더 뜻깊고."
형형색색, 알차게 여문 박들이 가을을 재촉하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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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을 재촉하는 조롱박 ‘주렁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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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11 08:24:06
- 수정2012-08-11 09:07:31
<앵커 멘트>
끝이 없을 것 같던 폭염의 기세가 누그러지고 있는데요.
충남 청양에서는 조롱박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가을이 멀지 않았음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송민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탐스럽게 여문 조롱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긴 터널을 이뤘습니다.
버섯 모양의 모자를 눌러 쓴 것 같은 베레모 박에서 수박과 참외를 섞어 놓은 듯한 박까지.
전세계 60 여 가지 희귀 박들이 저마다 개성을 뽐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박 터널은 모두 17개, 길이가 2km에 달합니다.
아이들은 박으로 꾸며진 세상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이가을(탄천초 5학년) : "박이 색깔도 다양하고 모양도 도깨비 방망이나 풍선같은 걸 닮아서 신기해요."
박 터널들은 이 마을 주민들이 세계 곳곳에서 박씨를 구해 직접 공들여 재배한 것입니다.
축제도 자치단체 도움없이 마을 주민 스스로 마련해 의미가 남다릅니다.
축제장에서는 박으로 만든 음식과 공예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황준환(알프스마을 주민대표) : "가뭄이라던가 비가온다던가 무더위 속에서도 정성스럽게 가꾸고 또 가꿨습니다. 그래서 더 뜻깊고."
형형색색, 알차게 여문 박들이 가을을 재촉하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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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석 기자 yesiw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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