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엑스포 폐막…성공적인 사후활용이 관건

입력 2012.08.13 (09: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여수 세계박람회가 93일 동안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어제 폐막했습니다.

여수 박람회의 성과와 사후활용 계획을 이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3일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불꽃놀이가 여수 세계박람회장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습니다.

<녹취> 김황식(국무총리 폐회사) : " 여수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것을 온 국민과 더불어 축하하면서"

빛과 물을 이용한 빅오쇼와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총출동한 K POP 페스티벌.

지구온난화를 경고한 기후환경관과 각종 첨단기술을 선보인 해양 로봇관까지..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통해 교육적이고 감동적인 내용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페르디난드 나기(BIE 총회 의장) : " 3개월의 멋진 이벤트.쇼와 볼거리를 마감하는 오늘 , 2012 여수엑스포가 대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관람객 8백만 명 목표는 달성했지만 이를 위해 저가권을 남발하면서 관람객들의 불만을 샀고, 입장권 수입도 목표의 72% 수준에 그치는 등 운영상 미흡한 점도 드러냈습니다.

박람회장은 폐막 이후 한국관과 주제관 등 핵심 시설을 남기고 해양 레저를 위한 요트 마리나 시설과 중저가 숙박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강동석(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장) : "세계적인 해양 관광지로 원활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민간차원에서 운영주체가 선정돼야 합니다."

박람회를 통해 성장 동력을 갖춘 여수, 성공적인 사후활용을 통해 세계적인 해양관광 레저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수 엑스포 폐막…성공적인 사후활용이 관건
    • 입력 2012-08-13 09:20:56
    뉴스광장
<앵커 멘트> 여수 세계박람회가 93일 동안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어제 폐막했습니다. 여수 박람회의 성과와 사후활용 계획을 이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3일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불꽃놀이가 여수 세계박람회장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습니다. <녹취> 김황식(국무총리 폐회사) : " 여수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것을 온 국민과 더불어 축하하면서" 빛과 물을 이용한 빅오쇼와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총출동한 K POP 페스티벌. 지구온난화를 경고한 기후환경관과 각종 첨단기술을 선보인 해양 로봇관까지..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통해 교육적이고 감동적인 내용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페르디난드 나기(BIE 총회 의장) : " 3개월의 멋진 이벤트.쇼와 볼거리를 마감하는 오늘 , 2012 여수엑스포가 대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관람객 8백만 명 목표는 달성했지만 이를 위해 저가권을 남발하면서 관람객들의 불만을 샀고, 입장권 수입도 목표의 72% 수준에 그치는 등 운영상 미흡한 점도 드러냈습니다. 박람회장은 폐막 이후 한국관과 주제관 등 핵심 시설을 남기고 해양 레저를 위한 요트 마리나 시설과 중저가 숙박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강동석(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장) : "세계적인 해양 관광지로 원활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민간차원에서 운영주체가 선정돼야 합니다." 박람회를 통해 성장 동력을 갖춘 여수, 성공적인 사후활용을 통해 세계적인 해양관광 레저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