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장애의 벽 넘어요”

입력 2012.08.1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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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낯선 사람들도 좋아하는 음악이 같으면 금방 가까워지죠?

음악을 통해 장애 청소년과 비장애 청소년들이 벽을 허물며 색다른 경험을 하고 있는 음악캠프를 최선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교실이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로 가득 찹니다.

6살 난 어린아이부터 고등학생까지 표정이 진지합니다.

지적 장애를 앓고 있지만 음악을 통해 자유를 만끽합니다.

<인터뷰> 송우련(지적장애2급) : "가사 부분이 마음에 들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자신이 소중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 부분이 가장 좋아요"

드럼을 배우는 교실도 학생들로 꽉 찼습니다.

석 달을 배운 11살 호성이는 자신감이 넘칩니다.

<인터뷰> 전호성(지적장애 어린이) : "신나고 재밌고.. 잘 치고... 재밌어요 (웃음)"

음악을 통해 장애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이 캠프는 벌써 7년째.

장애 청소년과 비장애 청소년 150명이 일대 일로 어울려 피아노와 플룻, 성악을 배우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음악을 전공한 대학교수 20명이 재능기부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서혜연(서울대 음대 성악과 교수) : "우리 학생들이 정말 이 안에서 얼마나 행복한 지 또 같이 하면서 아 정말 이게 삶이구나 같이 숨쉬면서 같이 즐겁게 살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진 감동의 선율은 내일 음악회를 통해 또한번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게 됩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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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으로 장애의 벽 넘어요”
    • 입력 2012-08-14 21:49:43
    뉴스9(경인)
<앵커 멘트> 낯선 사람들도 좋아하는 음악이 같으면 금방 가까워지죠? 음악을 통해 장애 청소년과 비장애 청소년들이 벽을 허물며 색다른 경험을 하고 있는 음악캠프를 최선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교실이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로 가득 찹니다. 6살 난 어린아이부터 고등학생까지 표정이 진지합니다. 지적 장애를 앓고 있지만 음악을 통해 자유를 만끽합니다. <인터뷰> 송우련(지적장애2급) : "가사 부분이 마음에 들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자신이 소중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 부분이 가장 좋아요" 드럼을 배우는 교실도 학생들로 꽉 찼습니다. 석 달을 배운 11살 호성이는 자신감이 넘칩니다. <인터뷰> 전호성(지적장애 어린이) : "신나고 재밌고.. 잘 치고... 재밌어요 (웃음)" 음악을 통해 장애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이 캠프는 벌써 7년째. 장애 청소년과 비장애 청소년 150명이 일대 일로 어울려 피아노와 플룻, 성악을 배우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음악을 전공한 대학교수 20명이 재능기부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서혜연(서울대 음대 성악과 교수) : "우리 학생들이 정말 이 안에서 얼마나 행복한 지 또 같이 하면서 아 정말 이게 삶이구나 같이 숨쉬면서 같이 즐겁게 살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진 감동의 선율은 내일 음악회를 통해 또한번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게 됩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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