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립 현대미술관 공사장 화재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화재 원인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가운데 당시 우레탄 발포작업을 할 때 용접 작업이 병행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시공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해 공방이 불가피해보입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9명의 사상자를 낸 미술관 신축 공사장 화재.
경찰 수사의 초점은 화재 원인과 과실 여부입니다.
인화성 물질인 우레탄 폼으로 작업하는 동안, 바로 밑에서 용접 작업을 동시에 했다는 작업장 인부의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유택상(현장 근로자, 유가족) : "설비에서 작업을 할 때 용접을 하지 말라고 했대요. 우레탄 폼 작업을 하고 있으니까...하지 말라고 했는데..."
지난 달에는 공사 현장에 소화기가 없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녹취> 공사장 근로자 : "안전을 지키려면 화재 예방한다든가, 피난 유도등 이라든가 그런걸 해 놔야할 것 아닙니까. 전혀 없어요 그런거는..."
그러나 시공사인 GS 건설 측은 현장근로자들의 주장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김세종(GS건설 상무) : "아침에 작업 배치를 할 때, 용접 작업을 배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용접을 하지 않았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화재 원인을 놓고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경찰은 우선 불이 날 당시의 상황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2차 정밀 감식 작업을 마친 경찰은 시공자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과실 여부에 대해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국립 현대미술관 공사장 화재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화재 원인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가운데 당시 우레탄 발포작업을 할 때 용접 작업이 병행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시공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해 공방이 불가피해보입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9명의 사상자를 낸 미술관 신축 공사장 화재.
경찰 수사의 초점은 화재 원인과 과실 여부입니다.
인화성 물질인 우레탄 폼으로 작업하는 동안, 바로 밑에서 용접 작업을 동시에 했다는 작업장 인부의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유택상(현장 근로자, 유가족) : "설비에서 작업을 할 때 용접을 하지 말라고 했대요. 우레탄 폼 작업을 하고 있으니까...하지 말라고 했는데..."
지난 달에는 공사 현장에 소화기가 없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녹취> 공사장 근로자 : "안전을 지키려면 화재 예방한다든가, 피난 유도등 이라든가 그런걸 해 놔야할 것 아닙니까. 전혀 없어요 그런거는..."
그러나 시공사인 GS 건설 측은 현장근로자들의 주장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김세종(GS건설 상무) : "아침에 작업 배치를 할 때, 용접 작업을 배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용접을 하지 않았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화재 원인을 놓고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경찰은 우선 불이 날 당시의 상황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2차 정밀 감식 작업을 마친 경찰은 시공자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과실 여부에 대해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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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접-우레탄 발포 작업 병행” 공방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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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15 09:47:33
<앵커 멘트>
국립 현대미술관 공사장 화재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화재 원인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가운데 당시 우레탄 발포작업을 할 때 용접 작업이 병행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시공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해 공방이 불가피해보입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9명의 사상자를 낸 미술관 신축 공사장 화재.
경찰 수사의 초점은 화재 원인과 과실 여부입니다.
인화성 물질인 우레탄 폼으로 작업하는 동안, 바로 밑에서 용접 작업을 동시에 했다는 작업장 인부의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유택상(현장 근로자, 유가족) : "설비에서 작업을 할 때 용접을 하지 말라고 했대요. 우레탄 폼 작업을 하고 있으니까...하지 말라고 했는데..."
지난 달에는 공사 현장에 소화기가 없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녹취> 공사장 근로자 : "안전을 지키려면 화재 예방한다든가, 피난 유도등 이라든가 그런걸 해 놔야할 것 아닙니까. 전혀 없어요 그런거는..."
그러나 시공사인 GS 건설 측은 현장근로자들의 주장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김세종(GS건설 상무) : "아침에 작업 배치를 할 때, 용접 작업을 배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용접을 하지 않았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화재 원인을 놓고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경찰은 우선 불이 날 당시의 상황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2차 정밀 감식 작업을 마친 경찰은 시공자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과실 여부에 대해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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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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