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대선주자들 민생 정책 행보

<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각계각층 인사들을 만나 대선 공약과 정책을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과 내일 당비를 내는 당비당원들의 대선 경선 모바일 투표를 진행합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 지역을 찾은 문재인 후보는 강원도를 '평화 특별 자치도'로 지정하는 방안 등 지역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민주당 대선경선후보) : "금강산·DMZ(비무장지대) 생태평화벨트·설악산·평창을 잇는 연계 국제관광단지로 조성키로 하겠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소상공인들과 만나 전용물류단지 건설과 예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손학규(민주당 대선경선후보) : "불공정한 경제 질서를 바로 잡고, 또 허약한 자영업자·서민 경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김두관 후보는 신혼부부 주거문제 해법으로 신혼주택 100만 가구 무상융자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인터뷰> 김두관(민주당 대선경선후보) : "지금은 시대적 과제·화두가 경제민주화, 또 보편적 복지실현을 통해서 사회 안전망을 확보하는 걸로 그렇게 돼 있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금융취약 계층 지원책을 담은 가계 부채 특별법 제정을 공약했고, 박준영 후보는 남북 화해 협력을 위한 대화 채널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과 내일 당비를 내는 권리 당원 11만여 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모바일 투표를 실시합니다.

결과는 지역별 경선 마지막 날인 다음달 16일 공개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