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원금…힘 있는 곳에 돈 몰려

입력 2012.08.15 (09:47) 수정 2012.08.15 (10: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 4·11 총선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1인당 평균 7천백만 원의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선의 해인 만큼 여야 대권 주자 등 소위 힘있는 후보자들에게 후원금이 쏠린 것이 특징입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선관위가 19대 총선 후보자 764명의 후원금 액수를 공개했습니다.

1인당 평균은 7천백87만 원,

현역 의원 출마자 184명의 평균이 일반인 후보자 580명의 2배를 훨씬 넘었습니다.

민주통합당 김부겸 전 의원이 3억 2천 8백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은 3억 6백만 원, 유승민, 이주영, 김광림 의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김부겸 전 의원을 빼면 새누리당 의원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대선 주자 가운데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억7천3백여 만원, 김태호 후보는 2억9천여 만원을 모금했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선 문재인 후보 1억4천5백여 만원, 손학규 후보 9천9백여 만원, 정세균 후보는 2억4천6백여 만원의 후원금을 받았습니다.

김재균 전 민주당 의원이 7백 7십여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8백7십여 만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여야 지도부만 보면 새누리당 지도부보단 민주당 지도부가 상대적으로 많은 후원금을 받았습니다.

총선에 출마한 현역 국회의원의 후원금 상한은 3억 원, 일반 후보자는 1억 5천만 원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총선 후원금…힘 있는 곳에 돈 몰려
    • 입력 2012-08-15 09:47:44
    • 수정2012-08-15 10:10:0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지난 4·11 총선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1인당 평균 7천백만 원의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선의 해인 만큼 여야 대권 주자 등 소위 힘있는 후보자들에게 후원금이 쏠린 것이 특징입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선관위가 19대 총선 후보자 764명의 후원금 액수를 공개했습니다. 1인당 평균은 7천백87만 원, 현역 의원 출마자 184명의 평균이 일반인 후보자 580명의 2배를 훨씬 넘었습니다. 민주통합당 김부겸 전 의원이 3억 2천 8백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은 3억 6백만 원, 유승민, 이주영, 김광림 의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김부겸 전 의원을 빼면 새누리당 의원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대선 주자 가운데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억7천3백여 만원, 김태호 후보는 2억9천여 만원을 모금했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선 문재인 후보 1억4천5백여 만원, 손학규 후보 9천9백여 만원, 정세균 후보는 2억4천6백여 만원의 후원금을 받았습니다. 김재균 전 민주당 의원이 7백 7십여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8백7십여 만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여야 지도부만 보면 새누리당 지도부보단 민주당 지도부가 상대적으로 많은 후원금을 받았습니다. 총선에 출마한 현역 국회의원의 후원금 상한은 3억 원, 일반 후보자는 1억 5천만 원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