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광장] 위안부 소녀상 첫 광복절 外

입력 2012.08.16 (07: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 건너편, 위안부 소녀상은 어제 비를 맞으며 첫 광복절을 보냈는데요.



그동안의 소녀상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광복절이었던 어제도 소녀상은 위안부 할머니들과 수요집회를 함께 했는데요.



소녀상이 일본 대사관 앞에 자리를 잡은 지 오늘로 247일째. 겨울에는 모자에 목도리를 두르고..



비가 오는 날엔 우비를 걸친 모습으로 이곳을 지켜왔는데요.



맨발로 일본군에 끌려갔던 그 시절 할머니들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인지 누군가는 노란 신발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제는 사과받을 시간입니다." "제국주의 야욕에 밟힌 소녀들은 이제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모르쇠로 일관하는 일본.



지금이라도 진정한 사과와 배상을 하길 바랍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시한부 소녀의 ‘화장법’



유튜브에서 한 소녀가 화장법 강의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밝고 경쾌한 표정과 목소리로 자신을 아름답게 꾸미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13살 소녀, 타일라.



사실 그녀는 5년간 암투병 중인데요.



거기다 백혈병까지 발병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데요.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은 모두 잃었지만, 아름다운 미소만큼은 여전합니다.



"암투병은 정말 놀랍도록 무시무시한 여정이지만, 나는 남은 내 삶을 즐기고 싶다."는 타일라.



누리꾼들은 그녀를 격려하며, 쾌유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산 가득 ‘원더랜드’



포르투갈 아규에다의 한 거리, 형형색색 우산들이 하늘을 가득 수놓고 있습니다.



조그만 소도시의 지자체가 아트 페스티벌을 준비하며 설치했는데요.



햇빛도 가려주는데다, 아름다운 색감이 보는 이들의 마음도 경쾌하게 만드는데요.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마치 엘리스의 이상한 나라에 온 기분이라고 합니다.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에도 유용할 것 같네요.



네티즌들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학생이 학대를 당한다는 의심을 한 경험이 있는 교사 10명 중 8명 이상이 학대가 가볍거나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신고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



쌀 작황 부진과 일부 국가들의 수출물량 감소로 아시아 지역 쌀 가격이 향후 3개월 내 최고 1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는 소식.



KT의 개인정보유출사고와 관련해 KT를 상대로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소송이 제기됐다는 뉴스가 있고요.



닭 한 마리로 90명분의 삼계탕을 만들어서 점심으로 제공한 어린이집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는 소식.



미국 유력지 월스트리트저널이 한국어 웹사이트를 만들 예정이라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터넷광장] 위안부 소녀상 첫 광복절 外
    • 입력 2012-08-16 07:56:43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 건너편, 위안부 소녀상은 어제 비를 맞으며 첫 광복절을 보냈는데요.

그동안의 소녀상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광복절이었던 어제도 소녀상은 위안부 할머니들과 수요집회를 함께 했는데요.

소녀상이 일본 대사관 앞에 자리를 잡은 지 오늘로 247일째. 겨울에는 모자에 목도리를 두르고..

비가 오는 날엔 우비를 걸친 모습으로 이곳을 지켜왔는데요.

맨발로 일본군에 끌려갔던 그 시절 할머니들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인지 누군가는 노란 신발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제는 사과받을 시간입니다." "제국주의 야욕에 밟힌 소녀들은 이제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모르쇠로 일관하는 일본.

지금이라도 진정한 사과와 배상을 하길 바랍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시한부 소녀의 ‘화장법’

유튜브에서 한 소녀가 화장법 강의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밝고 경쾌한 표정과 목소리로 자신을 아름답게 꾸미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13살 소녀, 타일라.

사실 그녀는 5년간 암투병 중인데요.

거기다 백혈병까지 발병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데요.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은 모두 잃었지만, 아름다운 미소만큼은 여전합니다.

"암투병은 정말 놀랍도록 무시무시한 여정이지만, 나는 남은 내 삶을 즐기고 싶다."는 타일라.

누리꾼들은 그녀를 격려하며, 쾌유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산 가득 ‘원더랜드’

포르투갈 아규에다의 한 거리, 형형색색 우산들이 하늘을 가득 수놓고 있습니다.

조그만 소도시의 지자체가 아트 페스티벌을 준비하며 설치했는데요.

햇빛도 가려주는데다, 아름다운 색감이 보는 이들의 마음도 경쾌하게 만드는데요.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마치 엘리스의 이상한 나라에 온 기분이라고 합니다.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에도 유용할 것 같네요.

네티즌들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학생이 학대를 당한다는 의심을 한 경험이 있는 교사 10명 중 8명 이상이 학대가 가볍거나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신고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

쌀 작황 부진과 일부 국가들의 수출물량 감소로 아시아 지역 쌀 가격이 향후 3개월 내 최고 1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는 소식.

KT의 개인정보유출사고와 관련해 KT를 상대로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소송이 제기됐다는 뉴스가 있고요.

닭 한 마리로 90명분의 삼계탕을 만들어서 점심으로 제공한 어린이집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는 소식.

미국 유력지 월스트리트저널이 한국어 웹사이트를 만들 예정이라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