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호우주의보…남부 최고 80mm 비

중부지방에 집중 호우를 내린 비구름이 남하하면서 지금은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서북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충남과 호남의 경계 부근엔 한 시간에 2~3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어제부터 충청과 남부지방엔 최고 200mm의 비가 내린 곳이 있습니다.



보령 224, 공주 194, 익산 179m를 기록하고 있고, 지금은 전남의 강우량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충청도는 낮까지 남부지방은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그사이 남부지방엔 최고 80mm의 비가 더 오겠고, 국지적으로 천둥, 번개가 치면서 강한 비가 퍼붓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부산 30, 청주와 대전 28, 전주와 광주 29도로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비가 그친 중부지방은 후텁지근하겠습니다.



7월 하순 장마가 끝나고 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름철 비가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남하하면서 물러나는 요즘 같은 때 집중호우 가능성이 높은데요.



내일도 남부지방엔 한두차례 비가 오겠고, 주말과 일요일엔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에 또 비 예보가 있습니다.



계속해서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진 상탭니다.



산사태나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