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지원한 영국인 후손에게 훈장 수여

입력 2012.08.1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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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상하이 임시정부 독립운동을 지원한 영국인 사업가 조지 쇼의 후손에게 49년 만에 훈장이 수여됐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오늘 쇼의 손녀인 마조리 허칭스 등 후손들을 초청해 건국훈장 독립장을 전달했습니다.

쇼는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극비의 행정 연락기구인 연통제를 실시하자, 자신이 대표로 있던 이륭양행에 단둥교통국 연락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돕고 독립운동에 필요한 무기 운반과 군자금 전달 등을 지원했습니다.

정부는 쇼의 공적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지만, 그동안 유족을 찾지 못해 훈장 전달이 늦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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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운동 지원한 영국인 후손에게 훈장 수여
    • 입력 2012-08-16 13:06:05
    정치
일제강점기 상하이 임시정부 독립운동을 지원한 영국인 사업가 조지 쇼의 후손에게 49년 만에 훈장이 수여됐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오늘 쇼의 손녀인 마조리 허칭스 등 후손들을 초청해 건국훈장 독립장을 전달했습니다. 쇼는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극비의 행정 연락기구인 연통제를 실시하자, 자신이 대표로 있던 이륭양행에 단둥교통국 연락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돕고 독립운동에 필요한 무기 운반과 군자금 전달 등을 지원했습니다. 정부는 쇼의 공적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지만, 그동안 유족을 찾지 못해 훈장 전달이 늦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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