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서극 감독 신작 주인공

배우 김범이 ’황비홍’ 시리즈로 유명한 중국 영화감독 서극의 신작 ’적인걸 프리퀄’(가제)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16일 소속사에 따르면 내년 개봉 예정인 ’적인걸 프리퀄’은 액션 스릴러 영화로 김범 외에 중국의 펑사오펑, 홍콩의 안젤라 베이비 등 아시아 영화계의 차세대 배우들이 출연한다.



영화는 지난달 중국 헝디엔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최근 국내 영화 ’미라클’ 촬영을 마친 김범은 8월 말 현지로 떠나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범은 "이번에 함께 작업하지 않으면 언제 또 서극 감독님과 일해볼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정말 기쁘고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극 감독은 ’천녀유혼’과 ’황비홍’ ’동방불패’ 등으로 무협영화의 장인으로 인정받았다. 2004년에는 칸 영화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