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현기환 ‘제명’…민주통합, 민생 행보

입력 2012.08.1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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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공천비리 의혹과 관련해 현기환 전 의원을 제명하고 현영희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추인했습니다.

여야 대선주자들은 오늘도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천 관련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현기환 전 의원과 현영희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원외인 현 전 의원은 당원 자격을 잃었습니다.

현역인 현 의원의 제명은 내일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 3분의 2이상 찬성으로 확정됩니다.

공천 비리 사건으로 압박을 받아온 박근혜 경선 후보는 강도 높은 정치개혁을 거듭 약속하며 위기국면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경선후보) : "권력형 비리는 더 강력하게 처벌받도록 할 것입니다. 어떤 성역도 어떤 특권도 결코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비박 주자들의 공세는 계속됐습니다.

<녹취> 김문수(새누리당 대선경선후보) : "두 가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하나는 바로 공천비리고,하나는 지나치게 박근혜 1당이 돼버렸습니다."

민주통합당 대선 주자들은 오는 25일 시작되는 지역별 경선을 앞두고 민생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아시안게임을 준비중인 인천에서, 손학규 후보는 노동계를 찾아 민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경선후보) : "인천 아시안게임도 국가적으로 충분히 뒷받침 되도록 하겠다는 약속 말씀을 드립니다."

<녹취> 손학규(민주통합당 대선경선후보) : "집중적으로 노동시간 단축을 얘기하면서 '저녁있는 삶'을 국민들에게 드리자."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전북 전주에서 연구원과 취업 준비생들을 만나는 등 국민과의 접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선관위로부터 사실상 활동 불가 판정을 받은 안철수 재단은 재단 명칭을 유지하면서 법테두리 내에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기부 등 본격적 활동은 대선 이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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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현기환 ‘제명’…민주통합, 민생 행보
    • 입력 2012-08-16 22: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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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공천비리 의혹과 관련해 현기환 전 의원을 제명하고 현영희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추인했습니다. 여야 대선주자들은 오늘도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천 관련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현기환 전 의원과 현영희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원외인 현 전 의원은 당원 자격을 잃었습니다. 현역인 현 의원의 제명은 내일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 3분의 2이상 찬성으로 확정됩니다. 공천 비리 사건으로 압박을 받아온 박근혜 경선 후보는 강도 높은 정치개혁을 거듭 약속하며 위기국면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경선후보) : "권력형 비리는 더 강력하게 처벌받도록 할 것입니다. 어떤 성역도 어떤 특권도 결코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비박 주자들의 공세는 계속됐습니다. <녹취> 김문수(새누리당 대선경선후보) : "두 가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하나는 바로 공천비리고,하나는 지나치게 박근혜 1당이 돼버렸습니다." 민주통합당 대선 주자들은 오는 25일 시작되는 지역별 경선을 앞두고 민생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아시안게임을 준비중인 인천에서, 손학규 후보는 노동계를 찾아 민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경선후보) : "인천 아시안게임도 국가적으로 충분히 뒷받침 되도록 하겠다는 약속 말씀을 드립니다." <녹취> 손학규(민주통합당 대선경선후보) : "집중적으로 노동시간 단축을 얘기하면서 '저녁있는 삶'을 국민들에게 드리자."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전북 전주에서 연구원과 취업 준비생들을 만나는 등 국민과의 접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선관위로부터 사실상 활동 불가 판정을 받은 안철수 재단은 재단 명칭을 유지하면서 법테두리 내에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기부 등 본격적 활동은 대선 이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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