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런 허점에도 불구하고 각 대학들은 잠재력 있는 학생들을 뽑겠다며 입학 사정관제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초 취지와는 달리 학과 성적만 중시하는 쪽으로 흘러가는 게 문제로 지적됩니다.
이어서 구영희 기잡니다.
<리포트>
대학 원서 접수가 시작되면서 고 3학생들은 챙길 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내신,수능,논술,그리고 입학사정관제를 위한 다양한 경력까지 '죽음의 4각형' 입시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인터뷰> 이아영(고등학교 3학년) : "다른애들 준비하는 걸 보면서, 쟤는 저런것도 하는데 나는 이것만 해도 되는가...이런 심적 압박감..."
올해 대학들의 입학사정관제 선발인원은 4만 6천여명. 수시모집의 19%입니다.
점수대로가 아니라, 잠재력있는 학생을 선발한다는 취지지만, 실제로는 성적순인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대의 <지역균형선발>은 학교당 2명 추천이어서, 전교 1,2등을 보내는 학교가 상당수입니다.
연세대 <학교생활우수자 전형>도 학생부 성적으로 3배수를 뽑는데다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높습니다.
<인터뷰> 류성일(경복여고 진학부장) : "면접을 삭제한다던지 최저학력기준을 통해서 학생들을 선발하는 모습들이 취지와 달리 가는게 아닌가."
전형방법이 대학마다 다르고 자주 바뀌는데다 평가 결과가 공개되지 않는 것도, 수험생을 어렵게 합니다.
<인터뷰> 신동원(휘문고 교사 겸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자문위원) : "대학에서는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성적분포나 서류성적등 다양한 자료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입학사정관제를 확대한다며 올해도 74개 대학에 391억원을 지원해지만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이런 허점에도 불구하고 각 대학들은 잠재력 있는 학생들을 뽑겠다며 입학 사정관제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초 취지와는 달리 학과 성적만 중시하는 쪽으로 흘러가는 게 문제로 지적됩니다.
이어서 구영희 기잡니다.
<리포트>
대학 원서 접수가 시작되면서 고 3학생들은 챙길 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내신,수능,논술,그리고 입학사정관제를 위한 다양한 경력까지 '죽음의 4각형' 입시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인터뷰> 이아영(고등학교 3학년) : "다른애들 준비하는 걸 보면서, 쟤는 저런것도 하는데 나는 이것만 해도 되는가...이런 심적 압박감..."
올해 대학들의 입학사정관제 선발인원은 4만 6천여명. 수시모집의 19%입니다.
점수대로가 아니라, 잠재력있는 학생을 선발한다는 취지지만, 실제로는 성적순인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대의 <지역균형선발>은 학교당 2명 추천이어서, 전교 1,2등을 보내는 학교가 상당수입니다.
연세대 <학교생활우수자 전형>도 학생부 성적으로 3배수를 뽑는데다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높습니다.
<인터뷰> 류성일(경복여고 진학부장) : "면접을 삭제한다던지 최저학력기준을 통해서 학생들을 선발하는 모습들이 취지와 달리 가는게 아닌가."
전형방법이 대학마다 다르고 자주 바뀌는데다 평가 결과가 공개되지 않는 것도, 수험생을 어렵게 합니다.
<인터뷰> 신동원(휘문고 교사 겸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자문위원) : "대학에서는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성적분포나 서류성적등 다양한 자료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입학사정관제를 확대한다며 올해도 74개 대학에 391억원을 지원해지만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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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사정관 전형 확대…수험생 부담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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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17 22:03:17
<앵커 멘트>
이런 허점에도 불구하고 각 대학들은 잠재력 있는 학생들을 뽑겠다며 입학 사정관제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초 취지와는 달리 학과 성적만 중시하는 쪽으로 흘러가는 게 문제로 지적됩니다.
이어서 구영희 기잡니다.
<리포트>
대학 원서 접수가 시작되면서 고 3학생들은 챙길 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내신,수능,논술,그리고 입학사정관제를 위한 다양한 경력까지 '죽음의 4각형' 입시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인터뷰> 이아영(고등학교 3학년) : "다른애들 준비하는 걸 보면서, 쟤는 저런것도 하는데 나는 이것만 해도 되는가...이런 심적 압박감..."
올해 대학들의 입학사정관제 선발인원은 4만 6천여명. 수시모집의 19%입니다.
점수대로가 아니라, 잠재력있는 학생을 선발한다는 취지지만, 실제로는 성적순인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대의 <지역균형선발>은 학교당 2명 추천이어서, 전교 1,2등을 보내는 학교가 상당수입니다.
연세대 <학교생활우수자 전형>도 학생부 성적으로 3배수를 뽑는데다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높습니다.
<인터뷰> 류성일(경복여고 진학부장) : "면접을 삭제한다던지 최저학력기준을 통해서 학생들을 선발하는 모습들이 취지와 달리 가는게 아닌가."
전형방법이 대학마다 다르고 자주 바뀌는데다 평가 결과가 공개되지 않는 것도, 수험생을 어렵게 합니다.
<인터뷰> 신동원(휘문고 교사 겸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자문위원) : "대학에서는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성적분포나 서류성적등 다양한 자료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입학사정관제를 확대한다며 올해도 74개 대학에 391억원을 지원해지만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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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희 기자 young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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