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처사촌 김재홍 씨 항소심도 실형

입력 2012.08.1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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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에게서 청탁과 함께 수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대통령 처사촌 김재홍 씨에게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4부는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2년과 추징금 3억 9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대통령의 친인척으로 신중히 처신해야 하는데도 유 회장을 만나 어울리면서 부정한 청탁을 받고 거액을 받았고, 이로 인해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를 하는 등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많은 영향을 줘 죄가 가볍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KT&G 복지재단 이사장을 지낸 김씨는 제일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하지 않도록 금융감독 당국 관계자에게 영향력을 행사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유 회장에게서 수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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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처사촌 김재홍 씨 항소심도 실형
    • 입력 2012-08-18 07:10:26
    사회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에게서 청탁과 함께 수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대통령 처사촌 김재홍 씨에게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4부는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2년과 추징금 3억 9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대통령의 친인척으로 신중히 처신해야 하는데도 유 회장을 만나 어울리면서 부정한 청탁을 받고 거액을 받았고, 이로 인해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를 하는 등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많은 영향을 줘 죄가 가볍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KT&G 복지재단 이사장을 지낸 김씨는 제일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하지 않도록 금융감독 당국 관계자에게 영향력을 행사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유 회장에게서 수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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