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 IOC 규정 위반 광고 ‘메달 박탈?’
입력 2012.08.18 (19:17)
수정 2012.08.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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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7·미국)가 자신이 등장한 상업 광고 사진이 사전 유출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스포츠에서 올림픽, 테니스, 미국프로풋볼(NFL) 분야의 블로거로 활동하는 크리스 체이스 씨는 17일(현지시간) 펠프스를 모델로 한 명품 브랜드의 광고 사진이 2012 런던올림픽 기간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체이스 씨는 IOC 규정을 들어 펠프스가 런던올림픽에서 딴 메달을 박탈당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펠프스는 런던올림픽에서 7개 종목에 출전,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IOC는 런던올림픽(7월27일∼8월12일)을 치르면서 7월18일부터 8월15일까지 대회 참가 선수와 팀은 올림픽 공식 스폰서가 아닌 업체의 광고에 출연할 수 없도록 했다.
문제가 된 펠프스의 광고는 이 같은 IOC 규정을 고려해 지난 16일 공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중 2장이 미리 새나가 지난 13일부터 인터넷 등을 통해 퍼져 나갔다.
공교롭게도 유출된 사진 중 하나는 펠프스가 옛 소련의 체조선수인 라리사 라티니나(78)와 함께 찍은 것이다.
라티니나는 런던올림픽 이전까지 역다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18개·금9, 은5, 동4) )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펠프스가 런던올림픽에서 자신의 올림픽 메달 개수를 총 22개(금18·은2·동2)로 늘리고 라티니나를 넘어섰다.
체이스 씨는 "우리가 아직 냉전시대에 살았더라면 라티니나가 자신의 기록을 되돌려받으려고 사진을 유출했을 수 있다는 음모론이 일었을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펠프스나 업체 측 모두 사진을 의도적으로 흘린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펠프스의 에이전트인 피터 칼리슬 씨는 AP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 사진 때문에 IOC와 문제가 된 것은 없다. 펠프스가 그 사진을 이용하도록 허가하지 않았다"며 규정 위반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칼리슬 씨는 "올림픽 기간에 유명한 선수의 이름과 사진을 허가 없이 이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면서 "문제는 선수가 그것을 허락했는지 여부다. 선수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뿐이다"고 설명했다.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스포츠에서 올림픽, 테니스, 미국프로풋볼(NFL) 분야의 블로거로 활동하는 크리스 체이스 씨는 17일(현지시간) 펠프스를 모델로 한 명품 브랜드의 광고 사진이 2012 런던올림픽 기간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체이스 씨는 IOC 규정을 들어 펠프스가 런던올림픽에서 딴 메달을 박탈당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펠프스는 런던올림픽에서 7개 종목에 출전,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IOC는 런던올림픽(7월27일∼8월12일)을 치르면서 7월18일부터 8월15일까지 대회 참가 선수와 팀은 올림픽 공식 스폰서가 아닌 업체의 광고에 출연할 수 없도록 했다.
문제가 된 펠프스의 광고는 이 같은 IOC 규정을 고려해 지난 16일 공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중 2장이 미리 새나가 지난 13일부터 인터넷 등을 통해 퍼져 나갔다.
공교롭게도 유출된 사진 중 하나는 펠프스가 옛 소련의 체조선수인 라리사 라티니나(78)와 함께 찍은 것이다.
라티니나는 런던올림픽 이전까지 역다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18개·금9, 은5, 동4) )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펠프스가 런던올림픽에서 자신의 올림픽 메달 개수를 총 22개(금18·은2·동2)로 늘리고 라티니나를 넘어섰다.
체이스 씨는 "우리가 아직 냉전시대에 살았더라면 라티니나가 자신의 기록을 되돌려받으려고 사진을 유출했을 수 있다는 음모론이 일었을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펠프스나 업체 측 모두 사진을 의도적으로 흘린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펠프스의 에이전트인 피터 칼리슬 씨는 AP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 사진 때문에 IOC와 문제가 된 것은 없다. 펠프스가 그 사진을 이용하도록 허가하지 않았다"며 규정 위반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칼리슬 씨는 "올림픽 기간에 유명한 선수의 이름과 사진을 허가 없이 이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면서 "문제는 선수가 그것을 허락했는지 여부다. 선수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뿐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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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펠프스, IOC 규정 위반 광고 ‘메달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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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18 19:17:56
- 수정2012-08-18 19:22:53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7·미국)가 자신이 등장한 상업 광고 사진이 사전 유출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스포츠에서 올림픽, 테니스, 미국프로풋볼(NFL) 분야의 블로거로 활동하는 크리스 체이스 씨는 17일(현지시간) 펠프스를 모델로 한 명품 브랜드의 광고 사진이 2012 런던올림픽 기간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체이스 씨는 IOC 규정을 들어 펠프스가 런던올림픽에서 딴 메달을 박탈당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펠프스는 런던올림픽에서 7개 종목에 출전,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IOC는 런던올림픽(7월27일∼8월12일)을 치르면서 7월18일부터 8월15일까지 대회 참가 선수와 팀은 올림픽 공식 스폰서가 아닌 업체의 광고에 출연할 수 없도록 했다.
문제가 된 펠프스의 광고는 이 같은 IOC 규정을 고려해 지난 16일 공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중 2장이 미리 새나가 지난 13일부터 인터넷 등을 통해 퍼져 나갔다.
공교롭게도 유출된 사진 중 하나는 펠프스가 옛 소련의 체조선수인 라리사 라티니나(78)와 함께 찍은 것이다.
라티니나는 런던올림픽 이전까지 역다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18개·금9, 은5, 동4) )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펠프스가 런던올림픽에서 자신의 올림픽 메달 개수를 총 22개(금18·은2·동2)로 늘리고 라티니나를 넘어섰다.
체이스 씨는 "우리가 아직 냉전시대에 살았더라면 라티니나가 자신의 기록을 되돌려받으려고 사진을 유출했을 수 있다는 음모론이 일었을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펠프스나 업체 측 모두 사진을 의도적으로 흘린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펠프스의 에이전트인 피터 칼리슬 씨는 AP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 사진 때문에 IOC와 문제가 된 것은 없다. 펠프스가 그 사진을 이용하도록 허가하지 않았다"며 규정 위반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칼리슬 씨는 "올림픽 기간에 유명한 선수의 이름과 사진을 허가 없이 이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면서 "문제는 선수가 그것을 허락했는지 여부다. 선수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뿐이다"고 설명했다.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스포츠에서 올림픽, 테니스, 미국프로풋볼(NFL) 분야의 블로거로 활동하는 크리스 체이스 씨는 17일(현지시간) 펠프스를 모델로 한 명품 브랜드의 광고 사진이 2012 런던올림픽 기간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체이스 씨는 IOC 규정을 들어 펠프스가 런던올림픽에서 딴 메달을 박탈당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펠프스는 런던올림픽에서 7개 종목에 출전,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IOC는 런던올림픽(7월27일∼8월12일)을 치르면서 7월18일부터 8월15일까지 대회 참가 선수와 팀은 올림픽 공식 스폰서가 아닌 업체의 광고에 출연할 수 없도록 했다.
문제가 된 펠프스의 광고는 이 같은 IOC 규정을 고려해 지난 16일 공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중 2장이 미리 새나가 지난 13일부터 인터넷 등을 통해 퍼져 나갔다.
공교롭게도 유출된 사진 중 하나는 펠프스가 옛 소련의 체조선수인 라리사 라티니나(78)와 함께 찍은 것이다.
라티니나는 런던올림픽 이전까지 역다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18개·금9, 은5, 동4) )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펠프스가 런던올림픽에서 자신의 올림픽 메달 개수를 총 22개(금18·은2·동2)로 늘리고 라티니나를 넘어섰다.
체이스 씨는 "우리가 아직 냉전시대에 살았더라면 라티니나가 자신의 기록을 되돌려받으려고 사진을 유출했을 수 있다는 음모론이 일었을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펠프스나 업체 측 모두 사진을 의도적으로 흘린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펠프스의 에이전트인 피터 칼리슬 씨는 AP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 사진 때문에 IOC와 문제가 된 것은 없다. 펠프스가 그 사진을 이용하도록 허가하지 않았다"며 규정 위반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칼리슬 씨는 "올림픽 기간에 유명한 선수의 이름과 사진을 허가 없이 이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면서 "문제는 선수가 그것을 허락했는지 여부다. 선수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뿐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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