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새누리당 공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당사자들이 모두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영희 의원은 오늘 다시 소환됩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공천비리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부산지검 공안부는 오늘 현영희 의원을 세 번째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틀 전 남편까지 참고인으로 소환해 15시간 넘게 집중 추궁했지만 현 의원이 공천 헌금으로 3억 원을 전달한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기 때문입니다.
<녹취>현영희(국회의원): "사실대로 진술했고, 진실은 곧 밝혀질 것입니다."
현 의원은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에게 100만 원짜리 현금 다섯 묶음을 줬지만 활동비로 쓰라고 준 것일 뿐이며 현기환 전 의원에게 3억 원을 전달한 사실이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검찰은 현 의원이 이미 사실로 확인된 내용도 부인하고 검사의 질문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은 조씨를 통해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에게 2천만 원을 전달하고 친박계 인사들에게 차명으로 후원금을 내는 등의 다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도 1/3밖에 진행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도 현의원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조만간 현 의원을 한 두 차례 더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따라서, 현 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 등 형사처벌 여부는 빨라야 오는 주말쯤에나 결정될 전망입니다.
한편, 검찰은 현 의원에게서 공천헌금 3억 원을 받은 혐의가 있는 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서는 현 의원 조사를 마무리한 뒤 본격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새누리당 공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당사자들이 모두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영희 의원은 오늘 다시 소환됩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공천비리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부산지검 공안부는 오늘 현영희 의원을 세 번째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틀 전 남편까지 참고인으로 소환해 15시간 넘게 집중 추궁했지만 현 의원이 공천 헌금으로 3억 원을 전달한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기 때문입니다.
<녹취>현영희(국회의원): "사실대로 진술했고, 진실은 곧 밝혀질 것입니다."
현 의원은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에게 100만 원짜리 현금 다섯 묶음을 줬지만 활동비로 쓰라고 준 것일 뿐이며 현기환 전 의원에게 3억 원을 전달한 사실이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검찰은 현 의원이 이미 사실로 확인된 내용도 부인하고 검사의 질문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은 조씨를 통해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에게 2천만 원을 전달하고 친박계 인사들에게 차명으로 후원금을 내는 등의 다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도 1/3밖에 진행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도 현의원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조만간 현 의원을 한 두 차례 더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따라서, 현 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 등 형사처벌 여부는 빨라야 오는 주말쯤에나 결정될 전망입니다.
한편, 검찰은 현 의원에게서 공천헌금 3억 원을 받은 혐의가 있는 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서는 현 의원 조사를 마무리한 뒤 본격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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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천 비리 의혹’ 현영희 의원 오늘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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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19 07:41:44
<앵커 멘트>
새누리당 공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당사자들이 모두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영희 의원은 오늘 다시 소환됩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공천비리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부산지검 공안부는 오늘 현영희 의원을 세 번째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틀 전 남편까지 참고인으로 소환해 15시간 넘게 집중 추궁했지만 현 의원이 공천 헌금으로 3억 원을 전달한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기 때문입니다.
<녹취>현영희(국회의원): "사실대로 진술했고, 진실은 곧 밝혀질 것입니다."
현 의원은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에게 100만 원짜리 현금 다섯 묶음을 줬지만 활동비로 쓰라고 준 것일 뿐이며 현기환 전 의원에게 3억 원을 전달한 사실이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검찰은 현 의원이 이미 사실로 확인된 내용도 부인하고 검사의 질문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은 조씨를 통해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에게 2천만 원을 전달하고 친박계 인사들에게 차명으로 후원금을 내는 등의 다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도 1/3밖에 진행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도 현의원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조만간 현 의원을 한 두 차례 더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따라서, 현 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 등 형사처벌 여부는 빨라야 오는 주말쯤에나 결정될 전망입니다.
한편, 검찰은 현 의원에게서 공천헌금 3억 원을 받은 혐의가 있는 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서는 현 의원 조사를 마무리한 뒤 본격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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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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