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선후보 박근혜…“대통합 시대 열 것”

<앵커 멘트>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박근혜 경선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경선 후보가 대의원과 당원, 일반국민으로 구성된 국민참여선거인단의 투표와 여론 조사에서 84% 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이념과 계층, 지역과 세대,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100% 대한민국을 만들어, 5천만 국민의 역량과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또, 친인척 비리에 대해 특별감찰관제와 상설특검을 도입하겠다며 부패 척결과 정치개혁을 강조했습니다.

국민행복의 첫걸음으로 경제민주화를 강조했고, 한반도 평화와 동아시아 협력을 위한 새로운 틀을 짜겠다고 말했습니다.

후보 선출 뒤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후보는 5.16에 대해 정치권이 민생을 제쳐놓고 옳으니 그르니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공천 비리 의혹에 대해선 자신이 사과할 일이 있으면 국민에게 정중히 사과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대선 경선에서 2위는 김문수 후보가 차지했고, 김태호 임태희 안상수 후보가 뒤를 이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