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수위 급상승…필승교 수위 최고치

입력 2012.08.2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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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도 많은 비가 오면서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관측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임진강 주변 야영장은 사흘째 폐쇄됐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장남교. 다리 상판까지 물이 차올라 아슬아슬합니다.

임진강에 있는 또 다른 다리, 거센 물살 때문에 교각엔 물보라가 끊이지 않습니다.

오늘 임진강 최전방 남방한계선 내 필승교 최고 수위는 9.47미터.

지난 2010년 7월 공식 측정을 시작한 이래 2010년 8.66미터, 2011년 9.3미터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북한이 사전 통보 없이 임진강 상류에 있는 황강댐 수문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녹취> 연천군청 관계자(음성변조) : "북한쪽에 비가 지금 많이 온 것으로 관측되고 있거든요 특히 임진강은 강폭이 작아서 물이 갑자기 불고 (줄고 하기 때문에)"

이에 따라 임진강 최상류에 있는 군남댐의 수위는 오전에 31.65미터까지 상승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문 13개를 모두 열어 운영이후 최대 방류량인 초당 5천642톤을 내보냈으며 만수위는 42미터이기때문에 걱정할 단계는 아닙니다.

<녹취> 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 군남운영팀 관계자 : "군남홍수조절지가 있기 때문에 현재로는 (최고) 32미터까지 갔었잖아요. 높은 단계가 아니고 저희가 관리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임진강 수위가 올라가자 사흘째 야영객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져 있으며 인근 야영장도 모두 폐쇄됐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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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강 수위 급상승…필승교 수위 최고치
    • 입력 2012-08-20 22: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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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도 많은 비가 오면서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관측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임진강 주변 야영장은 사흘째 폐쇄됐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장남교. 다리 상판까지 물이 차올라 아슬아슬합니다. 임진강에 있는 또 다른 다리, 거센 물살 때문에 교각엔 물보라가 끊이지 않습니다. 오늘 임진강 최전방 남방한계선 내 필승교 최고 수위는 9.47미터. 지난 2010년 7월 공식 측정을 시작한 이래 2010년 8.66미터, 2011년 9.3미터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북한이 사전 통보 없이 임진강 상류에 있는 황강댐 수문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녹취> 연천군청 관계자(음성변조) : "북한쪽에 비가 지금 많이 온 것으로 관측되고 있거든요 특히 임진강은 강폭이 작아서 물이 갑자기 불고 (줄고 하기 때문에)" 이에 따라 임진강 최상류에 있는 군남댐의 수위는 오전에 31.65미터까지 상승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문 13개를 모두 열어 운영이후 최대 방류량인 초당 5천642톤을 내보냈으며 만수위는 42미터이기때문에 걱정할 단계는 아닙니다. <녹취> 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 군남운영팀 관계자 : "군남홍수조절지가 있기 때문에 현재로는 (최고) 32미터까지 갔었잖아요. 높은 단계가 아니고 저희가 관리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임진강 수위가 올라가자 사흘째 야영객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져 있으며 인근 야영장도 모두 폐쇄됐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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