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급류에 휩쓸려 1명 실종…곳곳 침수

입력 2012.08.2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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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우로 갑자기 불어난 물에 하천 옆에 주차된 차량이 급류에 휩쓸리면서 차안에 있던 40대 여성이 실종됐습니다.

곳곳에서 주택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급류에 휩쓸린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부서졌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경기도 수원시 망포동 반월천에서 하천 옆에 주차했다가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렸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40대 여성이 실종됐습니다.

서울 강남의 탄천 옆 주차장도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미처 끄지 못한 가로등은 물에 잠겼고, 제방 옆 자전거 도로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물살에 휩쓸린 차량을 주차장 직원이 밧줄로 묶어보려 하지만, 강한 물살에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탄천 주차장 직원 : "물살이 너무 세서 접근할 수 없습니다."

곳곳에서 주택 침수도 잇따랐습니다.

반지하 주택에 물이 차올라, 쓰레기통으로 연신 물을 퍼내지만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서울 성내동 주민 : "세시간 전부터 계속 이래요."

갑작스런 폭우로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새워야 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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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 급류에 휩쓸려 1명 실종…곳곳 침수
    • 입력 2012-08-21 06:38:3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폭우로 갑자기 불어난 물에 하천 옆에 주차된 차량이 급류에 휩쓸리면서 차안에 있던 40대 여성이 실종됐습니다. 곳곳에서 주택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급류에 휩쓸린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부서졌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경기도 수원시 망포동 반월천에서 하천 옆에 주차했다가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렸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40대 여성이 실종됐습니다. 서울 강남의 탄천 옆 주차장도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미처 끄지 못한 가로등은 물에 잠겼고, 제방 옆 자전거 도로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물살에 휩쓸린 차량을 주차장 직원이 밧줄로 묶어보려 하지만, 강한 물살에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탄천 주차장 직원 : "물살이 너무 세서 접근할 수 없습니다." 곳곳에서 주택 침수도 잇따랐습니다. 반지하 주택에 물이 차올라, 쓰레기통으로 연신 물을 퍼내지만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서울 성내동 주민 : "세시간 전부터 계속 이래요." 갑작스런 폭우로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새워야 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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