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 대선 행보…민주당 ‘4파전’

입력 2012.08.21 (12:30) 수정 2012.08.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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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박근혜 후보가 첫 공식 행보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한데 이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안치된 김해 봉하마을을 참배합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오늘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합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 대선 후보로서의 첫 일정으로 국립 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 노 전 대통령의 묘역도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대한민국의 한 축을 이루고 계신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대통령 후보로서 참배를 드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이어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정치 쇄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정치쇄신특별기구 등 구성을 위한 입법 절차를 서둘러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후보가 5명의 후보가 참여한 경선에서 84%의 지지를 얻은 것은 새누리당이 개인의 사당이라는 증거라면서 박 후보와 새누리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늘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도 체육관에서 99%의 지지를 얻고 당선됐다며 박 후보도 새누리당의 유산을 제대로 지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이번 주말 민주당의 지역 순회경선 개막을 앞두고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도정에 전념하겠다며, 경선 후보에서 전격 사퇴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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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후보, 대선 행보…민주당 ‘4파전’
    • 입력 2012-08-21 12:30:47
    • 수정2012-08-21 1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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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박근혜 후보가 첫 공식 행보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한데 이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안치된 김해 봉하마을을 참배합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오늘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합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 대선 후보로서의 첫 일정으로 국립 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 노 전 대통령의 묘역도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대한민국의 한 축을 이루고 계신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대통령 후보로서 참배를 드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이어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정치 쇄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정치쇄신특별기구 등 구성을 위한 입법 절차를 서둘러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후보가 5명의 후보가 참여한 경선에서 84%의 지지를 얻은 것은 새누리당이 개인의 사당이라는 증거라면서 박 후보와 새누리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늘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도 체육관에서 99%의 지지를 얻고 당선됐다며 박 후보도 새누리당의 유산을 제대로 지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이번 주말 민주당의 지역 순회경선 개막을 앞두고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도정에 전념하겠다며, 경선 후보에서 전격 사퇴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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