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한국 빨간불’ 8월 무역수지 적자 기록할 듯

입력 2012.08.2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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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8월 무역수지가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관세청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225억 천만 달러, 수입액은 269억 9천만 달러로 44억 7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월말 밀어내기 물량을 고려하면 수출액이 더 늘어날 수 있지만, 무역 흐름을 보면 8월 무역수지는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큰 편입니다.

수출이 갑자기 급증해 흑자로 반전해도 7월 흑자규모 27억 6천만 달러에는 크게 모자랄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역협회는 그동안 수출 버팀목이었던 자동차,화학업종마저 수출증가세가 최근 둔화하고 곡물가 상승으로 수입 물가가 오르고 있어 하반기에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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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한국 빨간불’ 8월 무역수지 적자 기록할 듯
    • 입력 2012-08-21 19:33:05
    경제
우리나라 8월 무역수지가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관세청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225억 천만 달러, 수입액은 269억 9천만 달러로 44억 7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월말 밀어내기 물량을 고려하면 수출액이 더 늘어날 수 있지만, 무역 흐름을 보면 8월 무역수지는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큰 편입니다. 수출이 갑자기 급증해 흑자로 반전해도 7월 흑자규모 27억 6천만 달러에는 크게 모자랄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역협회는 그동안 수출 버팀목이었던 자동차,화학업종마저 수출증가세가 최근 둔화하고 곡물가 상승으로 수입 물가가 오르고 있어 하반기에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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