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지 64년이 됐지만 아직까지 애국가는 공식적으로 작사자가 미상입니다.
일부에서는 친일파 윤치호가 작사했다고 주장해온 가운데 흥사단이 오늘 도산 안창호 선생이 애국가를 작사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55년 국사편찬위원회는 애국가의 작사가 후보로 안창호와 윤치호 등 5명을 자료 조사한 뒤 작자 미상으로 결론내렸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선 윤치호 작사설을 주장해왔습니다.
윤치호가 105인 사건 이후 친일파로 변절해 3.1운동에 반대하고 참전을 독려했지만 이미 1908년 발행된 윤치호의 역술 찬미가집과 해외 발행 자료 등에 작사가로 나와있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김연갑(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이사) : "신한민보에 오늘날 우리가 부르는 애국가 4절을 기록하고 윤치호라고 명확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흥사단은 도산 안창호선생이 1907년 애국가를 작사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오동춘(흥사단 애국가규명위원장) : "도산 안창호선생에게 직접 들은바로는 애국가를 지은 사람은 나다."
흥사단은 친일파가 작사한 노래를 임시정부와 독립군이 계속 불렀을리 없으며,독립운동가 등의 증언과 언론 보도, 주요인사 저서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안용환(명지대 국제한국학연구소 연구교수) : "(도산웅변전집에는) 도산의 동해물과 백두산이 애국가가 가장 잘 된 작품이다. 원래 이 노래는 도산의 작이려니와..."
다시 불거진 애국가 작사가 논란으로 정부 차원의 작사가 규명 노력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지 64년이 됐지만 아직까지 애국가는 공식적으로 작사자가 미상입니다.
일부에서는 친일파 윤치호가 작사했다고 주장해온 가운데 흥사단이 오늘 도산 안창호 선생이 애국가를 작사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55년 국사편찬위원회는 애국가의 작사가 후보로 안창호와 윤치호 등 5명을 자료 조사한 뒤 작자 미상으로 결론내렸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선 윤치호 작사설을 주장해왔습니다.
윤치호가 105인 사건 이후 친일파로 변절해 3.1운동에 반대하고 참전을 독려했지만 이미 1908년 발행된 윤치호의 역술 찬미가집과 해외 발행 자료 등에 작사가로 나와있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김연갑(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이사) : "신한민보에 오늘날 우리가 부르는 애국가 4절을 기록하고 윤치호라고 명확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흥사단은 도산 안창호선생이 1907년 애국가를 작사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오동춘(흥사단 애국가규명위원장) : "도산 안창호선생에게 직접 들은바로는 애국가를 지은 사람은 나다."
흥사단은 친일파가 작사한 노래를 임시정부와 독립군이 계속 불렀을리 없으며,독립운동가 등의 증언과 언론 보도, 주요인사 저서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안용환(명지대 국제한국학연구소 연구교수) : "(도산웅변전집에는) 도산의 동해물과 백두산이 애국가가 가장 잘 된 작품이다. 원래 이 노래는 도산의 작이려니와..."
다시 불거진 애국가 작사가 논란으로 정부 차원의 작사가 규명 노력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흥사단 “애국가 작사가는 도산 안창호 선생”
-
- 입력 2012-08-23 07:01:04
<앵커 멘트>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지 64년이 됐지만 아직까지 애국가는 공식적으로 작사자가 미상입니다.
일부에서는 친일파 윤치호가 작사했다고 주장해온 가운데 흥사단이 오늘 도산 안창호 선생이 애국가를 작사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55년 국사편찬위원회는 애국가의 작사가 후보로 안창호와 윤치호 등 5명을 자료 조사한 뒤 작자 미상으로 결론내렸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선 윤치호 작사설을 주장해왔습니다.
윤치호가 105인 사건 이후 친일파로 변절해 3.1운동에 반대하고 참전을 독려했지만 이미 1908년 발행된 윤치호의 역술 찬미가집과 해외 발행 자료 등에 작사가로 나와있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김연갑(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이사) : "신한민보에 오늘날 우리가 부르는 애국가 4절을 기록하고 윤치호라고 명확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흥사단은 도산 안창호선생이 1907년 애국가를 작사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오동춘(흥사단 애국가규명위원장) : "도산 안창호선생에게 직접 들은바로는 애국가를 지은 사람은 나다."
흥사단은 친일파가 작사한 노래를 임시정부와 독립군이 계속 불렀을리 없으며,독립운동가 등의 증언과 언론 보도, 주요인사 저서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안용환(명지대 국제한국학연구소 연구교수) : "(도산웅변전집에는) 도산의 동해물과 백두산이 애국가가 가장 잘 된 작품이다. 원래 이 노래는 도산의 작이려니와..."
다시 불거진 애국가 작사가 논란으로 정부 차원의 작사가 규명 노력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