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 낙석 3천 톤 날벼락…산사태 비상
입력 2012.08.23 (08:00)
수정 2012.08.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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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평화의 댐으로 가는 강원도의 지방 도로에서 낙석 3천 톤이 떨어져 한동안 교통이 통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앞으로 며칠은 더 집중 호우가 있을 것 같은데, 곳곳에서 산사태가 잇따르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김영준 기자가 긴급 점검했습니다.
<리포트>
산 꼭대기에서 떨어진 바위 덩어리들이, 굉음을 내며 도로를 뒤덮습니다.
도로 위로 쏟아진 돌덩이는 무려 3천여 톤, 사고 현장 수습을 위해 주변 도로가 10시간가량 통제됐습니다.
<인터뷰> 송창현(강원도도로관리사업소) : "남은 것은 잔량들 치우고, 어차피 항구복구는 나중에 (할 겁니다.)"
홍천의 이 '산사태 위험지구'도 위태롭기는 마찬가집니다.
90도 가까운 절개면은 빗물에 깎여, 가운데가 움푹 패인 위태로운 모양샙니다.
산사태로 복구된 곳이지만, 강한 비가 계속되면서 흙더미가 쓸려 내려가고 있습니다.
3년 전의 큰 산사태를 기억하는 주민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이상환(인근 주민) : "산사태라는 것은 비 많이 오면 언제 날 지 모르잖아요. 항상 불안에 떨고 있는 거죠."
최근 쏟아진 폭우로 토사가 잔뜩 물을 머금고 있는데다, 비 예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사태가 발생할 위험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성욱(교수/한림성심대 토목과) : "수압에 의해서 흙이 지지할 수 있는 지지력 자체가 약해져서 산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산림청과 지자체에서 조사한 강원도의 산사태 취약지역은 천백여 곳, 전국적으로는 4천6곳에 이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어제 오후 평화의 댐으로 가는 강원도의 지방 도로에서 낙석 3천 톤이 떨어져 한동안 교통이 통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앞으로 며칠은 더 집중 호우가 있을 것 같은데, 곳곳에서 산사태가 잇따르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김영준 기자가 긴급 점검했습니다.
<리포트>
산 꼭대기에서 떨어진 바위 덩어리들이, 굉음을 내며 도로를 뒤덮습니다.
도로 위로 쏟아진 돌덩이는 무려 3천여 톤, 사고 현장 수습을 위해 주변 도로가 10시간가량 통제됐습니다.
<인터뷰> 송창현(강원도도로관리사업소) : "남은 것은 잔량들 치우고, 어차피 항구복구는 나중에 (할 겁니다.)"
홍천의 이 '산사태 위험지구'도 위태롭기는 마찬가집니다.
90도 가까운 절개면은 빗물에 깎여, 가운데가 움푹 패인 위태로운 모양샙니다.
산사태로 복구된 곳이지만, 강한 비가 계속되면서 흙더미가 쓸려 내려가고 있습니다.
3년 전의 큰 산사태를 기억하는 주민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이상환(인근 주민) : "산사태라는 것은 비 많이 오면 언제 날 지 모르잖아요. 항상 불안에 떨고 있는 거죠."
최근 쏟아진 폭우로 토사가 잔뜩 물을 머금고 있는데다, 비 예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사태가 발생할 위험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성욱(교수/한림성심대 토목과) : "수압에 의해서 흙이 지지할 수 있는 지지력 자체가 약해져서 산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산림청과 지자체에서 조사한 강원도의 산사태 취약지역은 천백여 곳, 전국적으로는 4천6곳에 이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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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양구군 낙석 3천 톤 날벼락…산사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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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08-23 1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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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평화의 댐으로 가는 강원도의 지방 도로에서 낙석 3천 톤이 떨어져 한동안 교통이 통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앞으로 며칠은 더 집중 호우가 있을 것 같은데, 곳곳에서 산사태가 잇따르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김영준 기자가 긴급 점검했습니다.
<리포트>
산 꼭대기에서 떨어진 바위 덩어리들이, 굉음을 내며 도로를 뒤덮습니다.
도로 위로 쏟아진 돌덩이는 무려 3천여 톤, 사고 현장 수습을 위해 주변 도로가 10시간가량 통제됐습니다.
<인터뷰> 송창현(강원도도로관리사업소) : "남은 것은 잔량들 치우고, 어차피 항구복구는 나중에 (할 겁니다.)"
홍천의 이 '산사태 위험지구'도 위태롭기는 마찬가집니다.
90도 가까운 절개면은 빗물에 깎여, 가운데가 움푹 패인 위태로운 모양샙니다.
산사태로 복구된 곳이지만, 강한 비가 계속되면서 흙더미가 쓸려 내려가고 있습니다.
3년 전의 큰 산사태를 기억하는 주민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이상환(인근 주민) : "산사태라는 것은 비 많이 오면 언제 날 지 모르잖아요. 항상 불안에 떨고 있는 거죠."
최근 쏟아진 폭우로 토사가 잔뜩 물을 머금고 있는데다, 비 예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사태가 발생할 위험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성욱(교수/한림성심대 토목과) : "수압에 의해서 흙이 지지할 수 있는 지지력 자체가 약해져서 산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산림청과 지자체에서 조사한 강원도의 산사태 취약지역은 천백여 곳, 전국적으로는 4천6곳에 이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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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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