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스카이트리에서 낙뢰 연구

입력 2012.08.2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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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개장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파탑인 도쿄 스카이트리에서 낙뢰의 수수께끼를 규명하려는 연구가 시작됐습니다.

<리포트>

반 년 동안 열 번 넘게 벼락이 떨어진 스카이트리.

낙뢰 연구가 전문인 도쿄대학 이시이 교수는 스카이트리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시이 마사루 (도쿄대학 교수) : "정보 통신 시스템과 사회 인프라 등에 낙뢰가 일으키는 장애를 줄이고 싶습니다."

벼락의 전류를 측정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된 거대한 코일을 지상 497m의 높이에 설치했습니다.

연구팀은 관측을 시작한 이후 반년 동안 세 차례의 낙뢰 데이터를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스카이트리에서 처음 기록된 전류의 파형입니다.

0.3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여섯 번이나 전류가 크게 변동했습니다.

급격한 전류 변화가 컴퓨터 등 전자기기의 고장을 일으키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구팀은 벼락을 탐지하는 센서가 장착된 고속카메라를 근처 건물 옥상에 설치해 벼락이 떨어지는 경로를 파악하는 데도 주력하고 했습니다.

KBS 월드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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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 스카이트리에서 낙뢰 연구
    • 입력 2012-08-23 13:14:45
    뉴스 12
<앵커 멘트 올해 개장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파탑인 도쿄 스카이트리에서 낙뢰의 수수께끼를 규명하려는 연구가 시작됐습니다. <리포트> 반 년 동안 열 번 넘게 벼락이 떨어진 스카이트리. 낙뢰 연구가 전문인 도쿄대학 이시이 교수는 스카이트리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시이 마사루 (도쿄대학 교수) : "정보 통신 시스템과 사회 인프라 등에 낙뢰가 일으키는 장애를 줄이고 싶습니다." 벼락의 전류를 측정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된 거대한 코일을 지상 497m의 높이에 설치했습니다. 연구팀은 관측을 시작한 이후 반년 동안 세 차례의 낙뢰 데이터를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스카이트리에서 처음 기록된 전류의 파형입니다. 0.3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여섯 번이나 전류가 크게 변동했습니다. 급격한 전류 변화가 컴퓨터 등 전자기기의 고장을 일으키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구팀은 벼락을 탐지하는 센서가 장착된 고속카메라를 근처 건물 옥상에 설치해 벼락이 떨어지는 경로를 파악하는 데도 주력하고 했습니다. KBS 월드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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