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짜릿한 질주’

입력 2012.08.2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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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만금에서는 대학생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직접 만든 자동차의 기량을 뽐내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자동차 경주대회 현장으로 김진희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와 함께 소형 자동차들이 쏜살같이 달려나갑니다.

자갈밭 곳곳에 흙탕물 웅덩이까지 있는 험한 도로지만 시속 80km 이상의 스릴 넘치는 경주가 펼쳐집니다.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1.2km 트랙을 7바퀴 돌아 먼저 들어오는 팀이 우승입니다.

<인터뷰> 이승제 : "팀원들이 같이 파악을 해서 저한테 알려줍니다. 그 순간만큼은 저 혼자가 아니라 30명 되는 팀원이 같이 이 차를 타고 운전하는 기분이 듭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 82개 대학에서 130여 팀이 출전해 창의력과 기술을 겨뤘습니다.

음주운전과 급발진 사고를 막는 장치에서부터 탄소 섬유로 만든 자동차까지, 독특한 아이디어들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장용석 : "무게가 가볍고 충격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보행자뿐만 아니라 운전자도 상해로부터 더 안전할 수 있기 때문에"

오토바이 엔진은 물론 방충망, 폐자동차 부품까지 재활용해 직접 조립한 기발한 자동차들.

학생들의 땀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인터뷰> 홍제완 : "어떤 악조건이나 악천후 기상조건에서도 잘 달릴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대학생들의 힘찬 도전정신으로 첨단 자동차 산업의 미래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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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짜릿한 질주’
    • 입력 2012-08-25 08: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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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만금에서는 대학생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직접 만든 자동차의 기량을 뽐내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자동차 경주대회 현장으로 김진희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와 함께 소형 자동차들이 쏜살같이 달려나갑니다. 자갈밭 곳곳에 흙탕물 웅덩이까지 있는 험한 도로지만 시속 80km 이상의 스릴 넘치는 경주가 펼쳐집니다.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1.2km 트랙을 7바퀴 돌아 먼저 들어오는 팀이 우승입니다. <인터뷰> 이승제 : "팀원들이 같이 파악을 해서 저한테 알려줍니다. 그 순간만큼은 저 혼자가 아니라 30명 되는 팀원이 같이 이 차를 타고 운전하는 기분이 듭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 82개 대학에서 130여 팀이 출전해 창의력과 기술을 겨뤘습니다. 음주운전과 급발진 사고를 막는 장치에서부터 탄소 섬유로 만든 자동차까지, 독특한 아이디어들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장용석 : "무게가 가볍고 충격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보행자뿐만 아니라 운전자도 상해로부터 더 안전할 수 있기 때문에" 오토바이 엔진은 물론 방충망, 폐자동차 부품까지 재활용해 직접 조립한 기발한 자동차들. 학생들의 땀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인터뷰> 홍제완 : "어떤 악조건이나 악천후 기상조건에서도 잘 달릴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대학생들의 힘찬 도전정신으로 첨단 자동차 산업의 미래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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