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인권운동가 김영환 씨 또 실어

입력 2012.08.2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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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력일간지 뉴욕타임스지가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 씨의 굴절된 삶을 또다시 집중 조명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26일자 기사를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학생운동 지도자로서 친북주의 성향이었던 김영환 씨가 지금은 북한으로부터 위협을 당하고 있다면서, 그의 왜곡된 운명은 마치 영화 007을 보는 듯하다고 전했습니다.

기사는 북한이 김 씨를 위협하는 것은 그가 1990년대 들어서면서 북한에 대한 믿음을 접고, 북한 인권 실상을 알리는 데 매진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덧붙여 김영환 씨는 북한과 중국 경찰의 눈을 피해 수년간 도피생활을 하다 지난 3월 중국 공안에 체포됐고, 감옥에서 전기고문을 당했다고 김 씨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이 지난달 김 씨를 추방했지만 한국이 고문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있어 외교적 갈등을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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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타임스, 인권운동가 김영환 씨 또 실어
    • 입력 2012-08-27 06:06:39
    국제
미국 유력일간지 뉴욕타임스지가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 씨의 굴절된 삶을 또다시 집중 조명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26일자 기사를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학생운동 지도자로서 친북주의 성향이었던 김영환 씨가 지금은 북한으로부터 위협을 당하고 있다면서, 그의 왜곡된 운명은 마치 영화 007을 보는 듯하다고 전했습니다. 기사는 북한이 김 씨를 위협하는 것은 그가 1990년대 들어서면서 북한에 대한 믿음을 접고, 북한 인권 실상을 알리는 데 매진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덧붙여 김영환 씨는 북한과 중국 경찰의 눈을 피해 수년간 도피생활을 하다 지난 3월 중국 공안에 체포됐고, 감옥에서 전기고문을 당했다고 김 씨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이 지난달 김 씨를 추방했지만 한국이 고문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있어 외교적 갈등을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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