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교육 빈곤층’ 300만 명 넘어

입력 2012.08.2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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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우스 푸어에 이어 '에듀 푸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빚에 허덕이면서도 교육비는 과다하게 지출하는 이른바 '교육 빈곤층'이 3백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경제소식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빚이 있고, 소득보다 지출이 많지만, 평균 이상의 교육비를 지출하는 이른바 교육 빈곤층이 82만 4천가구, 총3백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의 자녀 교육비는 86만8천 원으로 교육비 지출 가구 평균 수준인 51만 2천 원을 훨씬 웃돕니다.

교육빈곤층 30% 이상이 대졸 이상, 40대 중산층 가구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LIG 손해보험과 현대해상, 흥국화재 등 여섯 개 손해보험회사를 상대로 보험금 지급 실태 조사에 들어갑니다.

수리 기간에 나오는 렌트비와 영업용 차량에 주는 휴차료 등을 제대로 지급했는지가 중점 조사 대상입니다.

차량을 수리할 때 내는 자기부담금을 초과 지급했을 경우 나중에 제대로 돌려줬는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신용카드 이용 건수는 늘고 있지만 결제 금액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용카드의 이용 건수는 하루 평균 천973만 건으로 13.6% 늘었지만 건당 결제 금액은 2003년 22만 원에서 2008년 상반기 11만 3천 원, 올 상반기 7만7천 원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둔화로 카드 이용 금액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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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교육 빈곤층’ 300만 명 넘어
    • 입력 2012-08-27 07:11:3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하우스 푸어에 이어 '에듀 푸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빚에 허덕이면서도 교육비는 과다하게 지출하는 이른바 '교육 빈곤층'이 3백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경제소식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빚이 있고, 소득보다 지출이 많지만, 평균 이상의 교육비를 지출하는 이른바 교육 빈곤층이 82만 4천가구, 총3백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의 자녀 교육비는 86만8천 원으로 교육비 지출 가구 평균 수준인 51만 2천 원을 훨씬 웃돕니다. 교육빈곤층 30% 이상이 대졸 이상, 40대 중산층 가구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LIG 손해보험과 현대해상, 흥국화재 등 여섯 개 손해보험회사를 상대로 보험금 지급 실태 조사에 들어갑니다. 수리 기간에 나오는 렌트비와 영업용 차량에 주는 휴차료 등을 제대로 지급했는지가 중점 조사 대상입니다. 차량을 수리할 때 내는 자기부담금을 초과 지급했을 경우 나중에 제대로 돌려줬는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신용카드 이용 건수는 늘고 있지만 결제 금액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용카드의 이용 건수는 하루 평균 천973만 건으로 13.6% 늘었지만 건당 결제 금액은 2003년 22만 원에서 2008년 상반기 11만 3천 원, 올 상반기 7만7천 원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둔화로 카드 이용 금액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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