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 역대 최고 신용등급 ‘AA’ 상향

입력 2012.08.27 (19:30) 수정 2012.08.2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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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3' (더블에이쓰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무디스 기준으로는 지금까지 받은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입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디스는 오늘 한국의 등급을 'A1'(에이원)에서 'Aa3'(더블에이쓰리)로 한 단계 높이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했습니다.

Aa3는 투자적격 등급 가운데 4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우리나라가 무디스로부터 받은 역대 최고 등급입니다.

이번 상향은 무디스가 지난 4월 2일 우리나라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인 지 4개월여 만에 이뤄졌습니다.

특히 유럽 재정위기 이후 주요국 신용등급이나 등급전망이 줄줄이 떨어지는 가운데 이뤄진 상향 조정이어서 이례적으로 평가됩니다.

무디스는 양호한 재정 건전성과 경제활력, 은행부문의 대외 취약성 감소, 북한 문제의 안정적 관리 등을 상향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앞으로 다른 신용평가사의 등급발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신용 등급이 'A'(싱글에이) 그룹에서 `AA'(더블에이)그룹으로 한단계 올라선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이 경제선진국으로 도약한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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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디스, 한국 역대 최고 신용등급 ‘AA’ 상향
    • 입력 2012-08-27 19:30:25
    • 수정2012-08-27 19: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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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3' (더블에이쓰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무디스 기준으로는 지금까지 받은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입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디스는 오늘 한국의 등급을 'A1'(에이원)에서 'Aa3'(더블에이쓰리)로 한 단계 높이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했습니다. Aa3는 투자적격 등급 가운데 4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우리나라가 무디스로부터 받은 역대 최고 등급입니다. 이번 상향은 무디스가 지난 4월 2일 우리나라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인 지 4개월여 만에 이뤄졌습니다. 특히 유럽 재정위기 이후 주요국 신용등급이나 등급전망이 줄줄이 떨어지는 가운데 이뤄진 상향 조정이어서 이례적으로 평가됩니다. 무디스는 양호한 재정 건전성과 경제활력, 은행부문의 대외 취약성 감소, 북한 문제의 안정적 관리 등을 상향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앞으로 다른 신용평가사의 등급발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신용 등급이 'A'(싱글에이) 그룹에서 `AA'(더블에이)그룹으로 한단계 올라선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이 경제선진국으로 도약한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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