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객선 통제…침수 등 추가 피해 우려

입력 2012.08.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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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동부지역도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여수 연결합니다. 최혜진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날이 어두워지면서 여수도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비는 내리지 않고 있지만 여수 세계박람회장 인근 해상에도 물결이 높게 이는 등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현재 여수와 순천 등 전남 동부지역과 남해서부 전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해상에도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각 항구와 섬을 잇는 27개 항로, 56척의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여수에는 지난 24일에도 3백 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여수시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 복구를 마치고 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폐막한 여수 세계박람회장도 철거를 중단하고 바닷가에 인접한 빅오 등 수상시설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이 내일 새벽 만조시각과 겹쳐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이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미 적조 피해를 입은 양식어민들도 이번 태풍으로 양식장이 파손되는 등 또 다른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전남 동부지역에 내일까지 최고 2백 밀리미터, 지리산 부근에는 최고 3백 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수에서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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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여객선 통제…침수 등 추가 피해 우려
    • 입력 2012-08-27 23: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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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동부지역도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여수 연결합니다. 최혜진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날이 어두워지면서 여수도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비는 내리지 않고 있지만 여수 세계박람회장 인근 해상에도 물결이 높게 이는 등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현재 여수와 순천 등 전남 동부지역과 남해서부 전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해상에도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각 항구와 섬을 잇는 27개 항로, 56척의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여수에는 지난 24일에도 3백 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여수시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 복구를 마치고 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폐막한 여수 세계박람회장도 철거를 중단하고 바닷가에 인접한 빅오 등 수상시설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이 내일 새벽 만조시각과 겹쳐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이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미 적조 피해를 입은 양식어민들도 이번 태풍으로 양식장이 파손되는 등 또 다른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전남 동부지역에 내일까지 최고 2백 밀리미터, 지리산 부근에는 최고 3백 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수에서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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