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15호 태풍 ‘볼라벤’ 강풍·해일 주의

현재 15호 태풍 볼라벤은 서해상으로 진입해 그대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북상하면서도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40m나 되는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 3시경 서울 서쪽 서해 중부 해상을 통과해 오늘 오후 늦게 북한 황해도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볼라벤은 육상에 상륙한 뒤에도 계속 북동진하면서 러시아 극동 연해주를 지나 하바롭스크까지 도달하겠습니다.

따라서 모레까지 이 지역은 비바람이 치면서 연해주 부근 강물 수위가 1m 가까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이 접근하면서 현재 호남과 경남, 충남에 이어 서울, 경기지방에도 태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그 밖의 육상과 해상 모두에도 태풍특보가 발효중인데요.

앞으로 남해안과 서해안지방은 최고 15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고, 그 밖의 지방엔 40에서 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번 태풍은 비보다는 바람이 더 문젭니다.

태풍의 중심에 가까운 남해안과 서해안 지방은 최대 풍속 초속 40mm의 강풍이 몰아치겠고, 내륙지역에도 초속 2~30m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는 남부지방은 오늘 낮까지 서울은 태풍에 근접하는 오후 세네시경입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씹니다.

오늘 베이징은 낮 기온이 32도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런던은 비가 내리면서 아침 기온 16도, 낮 기온도 19도에 머물러 선선하겠습니다.

오늘 로스앤젤레스는 맑겠고요,

낮 기온 30도로 불볕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