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면서 추석을 앞둔 식탁 물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과일과 채소 같은 신선식품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확을 앞둔 사과들이 과수원 바닥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초속 40미터가 넘는 강풍 속에 절반 이상이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창복(충북 충주시 가금면) : "완전히 떨어졌으니까 어떻게 말을 다 할 수가 없죠. 농사꾼이 농사만 바라고 하는데..."
태풍의 직접 영향권이었던 서해안 지역의 과수 재배 농가들에 피해가 집중되면서 과일 공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0년 태풍 곤파스 당시에도 배가 30% 수확이 줄었고 사과는 6%, 포도도 8%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여파로 추석 대목 배 가격은 60% 가까이 올랐고 사과 역시 70%가 넘게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비닐하우스 농가 피해도 잇따르면서 상추와 깻잎 등 시설 채소류 공급 감소도 불가피해졌습니다.
대파와 홍고추 등 밭작물 채소 가격도 20~30%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곤파스 때는 고추 피해가 특히 심각해 수확량이 전국적으로 13% 정도 줄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병율(농업관측센터장) : "주산지 피해가 예상이 되는데 집중호우가 또 수반이 되면 탄저병이 늘어날 수가 있습니다. 확산이 되면 고추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과수 피해는 약 2000헥타르.
하지만 밭작물까지 포함하면 피해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여 추석을 앞둔 식탁 물가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이번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면서 추석을 앞둔 식탁 물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과일과 채소 같은 신선식품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확을 앞둔 사과들이 과수원 바닥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초속 40미터가 넘는 강풍 속에 절반 이상이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창복(충북 충주시 가금면) : "완전히 떨어졌으니까 어떻게 말을 다 할 수가 없죠. 농사꾼이 농사만 바라고 하는데..."
태풍의 직접 영향권이었던 서해안 지역의 과수 재배 농가들에 피해가 집중되면서 과일 공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0년 태풍 곤파스 당시에도 배가 30% 수확이 줄었고 사과는 6%, 포도도 8%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여파로 추석 대목 배 가격은 60% 가까이 올랐고 사과 역시 70%가 넘게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비닐하우스 농가 피해도 잇따르면서 상추와 깻잎 등 시설 채소류 공급 감소도 불가피해졌습니다.
대파와 홍고추 등 밭작물 채소 가격도 20~30%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곤파스 때는 고추 피해가 특히 심각해 수확량이 전국적으로 13% 정도 줄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병율(농업관측센터장) : "주산지 피해가 예상이 되는데 집중호우가 또 수반이 되면 탄저병이 늘어날 수가 있습니다. 확산이 되면 고추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과수 피해는 약 2000헥타르.
하지만 밭작물까지 포함하면 피해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여 추석을 앞둔 식탁 물가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 잇따라…식탁물가 비상
-
- 입력 2012-08-29 07:06:20
<앵커 멘트>
이번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면서 추석을 앞둔 식탁 물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과일과 채소 같은 신선식품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확을 앞둔 사과들이 과수원 바닥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초속 40미터가 넘는 강풍 속에 절반 이상이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창복(충북 충주시 가금면) : "완전히 떨어졌으니까 어떻게 말을 다 할 수가 없죠. 농사꾼이 농사만 바라고 하는데..."
태풍의 직접 영향권이었던 서해안 지역의 과수 재배 농가들에 피해가 집중되면서 과일 공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0년 태풍 곤파스 당시에도 배가 30% 수확이 줄었고 사과는 6%, 포도도 8%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여파로 추석 대목 배 가격은 60% 가까이 올랐고 사과 역시 70%가 넘게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비닐하우스 농가 피해도 잇따르면서 상추와 깻잎 등 시설 채소류 공급 감소도 불가피해졌습니다.
대파와 홍고추 등 밭작물 채소 가격도 20~30%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곤파스 때는 고추 피해가 특히 심각해 수확량이 전국적으로 13% 정도 줄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병율(농업관측센터장) : "주산지 피해가 예상이 되는데 집중호우가 또 수반이 되면 탄저병이 늘어날 수가 있습니다. 확산이 되면 고추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과수 피해는 약 2000헥타르.
하지만 밭작물까지 포함하면 피해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여 추석을 앞둔 식탁 물가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기상ㆍ재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