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태풍 '볼라벤'이 지나간 광주와 전남지역은 3명이 숨지고 68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대풍속이 초당 50미터에 육박하는 강풍이 오늘 오전 광주전남을 할퀴고 지나가면서, 농촌지역의 시설물은 뼈대만 앙상하게 남아 푹 주저앉았습니다.
<인터뷰> "붕~하고 날아가서 사람으로 힘으로 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해볼 수가 없어요.이것이~"
도심에선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광주 전남지역에서만 68만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특히, 전남 진도군에서는 오전 7시 반부터 3시간 동안이나 정전사태가 빚어졌습니다.
현재, 대부분은 응급복구로 전기공급이 재개됐지만 뱃길이 끊긴 섬지역 5만 7천 가구의 정전이 계속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광주시 유덕동의 한 주택에서 89살 임 모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태풍의 여파로 건물 5층 높이의 교회 종탑 벽돌이 무너져 임 씨의 집을 덮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남 완도와 강진 등에서도 주택 20여 채가 파손돼 이재민이 10 여명 발생했습니다.
도심에서는 주차타워 외벽에서 판넬이 떨어졌고, 승강기가 고장 나거나 주차된 차량이 잇따라 파손됐습니다.
<인터뷰> 주민 : "중간 중간에 날아온 거예요. 한번에 떨어진게 아니라..차가 10대 정도 피해를 봤어요."
또, 수확을 앞둔 낙과 피해가 적지 않아 조사가 본격화되면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태풍 '볼라벤'이 지나간 광주와 전남지역은 3명이 숨지고 68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대풍속이 초당 50미터에 육박하는 강풍이 오늘 오전 광주전남을 할퀴고 지나가면서, 농촌지역의 시설물은 뼈대만 앙상하게 남아 푹 주저앉았습니다.
<인터뷰> "붕~하고 날아가서 사람으로 힘으로 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해볼 수가 없어요.이것이~"
도심에선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광주 전남지역에서만 68만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특히, 전남 진도군에서는 오전 7시 반부터 3시간 동안이나 정전사태가 빚어졌습니다.
현재, 대부분은 응급복구로 전기공급이 재개됐지만 뱃길이 끊긴 섬지역 5만 7천 가구의 정전이 계속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광주시 유덕동의 한 주택에서 89살 임 모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태풍의 여파로 건물 5층 높이의 교회 종탑 벽돌이 무너져 임 씨의 집을 덮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남 완도와 강진 등에서도 주택 20여 채가 파손돼 이재민이 10 여명 발생했습니다.
도심에서는 주차타워 외벽에서 판넬이 떨어졌고, 승강기가 고장 나거나 주차된 차량이 잇따라 파손됐습니다.
<인터뷰> 주민 : "중간 중간에 날아온 거예요. 한번에 떨어진게 아니라..차가 10대 정도 피해를 봤어요."
또, 수확을 앞둔 낙과 피해가 적지 않아 조사가 본격화되면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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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68만 가구 정전…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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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29 12:01:30

<앵커 멘트>
태풍 '볼라벤'이 지나간 광주와 전남지역은 3명이 숨지고 68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대풍속이 초당 50미터에 육박하는 강풍이 오늘 오전 광주전남을 할퀴고 지나가면서, 농촌지역의 시설물은 뼈대만 앙상하게 남아 푹 주저앉았습니다.
<인터뷰> "붕~하고 날아가서 사람으로 힘으로 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해볼 수가 없어요.이것이~"
도심에선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광주 전남지역에서만 68만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특히, 전남 진도군에서는 오전 7시 반부터 3시간 동안이나 정전사태가 빚어졌습니다.
현재, 대부분은 응급복구로 전기공급이 재개됐지만 뱃길이 끊긴 섬지역 5만 7천 가구의 정전이 계속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광주시 유덕동의 한 주택에서 89살 임 모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태풍의 여파로 건물 5층 높이의 교회 종탑 벽돌이 무너져 임 씨의 집을 덮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남 완도와 강진 등에서도 주택 20여 채가 파손돼 이재민이 10 여명 발생했습니다.
도심에서는 주차타워 외벽에서 판넬이 떨어졌고, 승강기가 고장 나거나 주차된 차량이 잇따라 파손됐습니다.
<인터뷰> 주민 : "중간 중간에 날아온 거예요. 한번에 떨어진게 아니라..차가 10대 정도 피해를 봤어요."
또, 수확을 앞둔 낙과 피해가 적지 않아 조사가 본격화되면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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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연 기자 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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