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덴빈’ 북상…중부지방 내일 아침까지 비

입력 2012.08.30 (07: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네, 이번 태풍 덴빈도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겠습니다.

이번 태풍은 강풍과 함께 폭우가 예상돼 각별히 더욱 주의하셔야겠는데요.

현재 위치부터 살펴보면 태풍 덴빈은 제주도 남쪽 해상까지 빠르게 북상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이전 '볼라벤'보단 세력이 약해 크기는 소형, 강도는 중형급이지만, 중심 부근에선 초속 31미터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오늘 정오 무렵 전남 서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느린 속도로 관통해 내일 새벽에는 강원도 강릉쪽을 통해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덴빈이 가까워짐에 따라 태풍 특보구역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요.

현재 제주와 호남, 경남 서부 지역엔 태풍 특보가 내려져 있고 오후부터는 충청과 수도권, 강원도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태풍의 북상에 따라 남서쪽에서 많은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지금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의 중심에 가까운 호남 서해안 지역엔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이 지나면서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 강원 영동 지역엔 15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돼 주의하셔야겠고 중부와 호남 40~100, 영남 지역 20~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중부와 호남 지방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주의하셔야겠고요.

비는 오늘 낮에 제주를 시작으로 밤늦게는 남부지방에서도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중부지방에선 내일 아침까지 비가 내리다 점차 그치겠고 강원도에선 밤까지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최고 6미터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선 만조시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풍 ‘덴빈’ 북상…중부지방 내일 아침까지 비
    • 입력 2012-08-30 07:21:59
    뉴스광장 1부
네, 이번 태풍 덴빈도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겠습니다. 이번 태풍은 강풍과 함께 폭우가 예상돼 각별히 더욱 주의하셔야겠는데요. 현재 위치부터 살펴보면 태풍 덴빈은 제주도 남쪽 해상까지 빠르게 북상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이전 '볼라벤'보단 세력이 약해 크기는 소형, 강도는 중형급이지만, 중심 부근에선 초속 31미터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오늘 정오 무렵 전남 서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느린 속도로 관통해 내일 새벽에는 강원도 강릉쪽을 통해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덴빈이 가까워짐에 따라 태풍 특보구역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요. 현재 제주와 호남, 경남 서부 지역엔 태풍 특보가 내려져 있고 오후부터는 충청과 수도권, 강원도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태풍의 북상에 따라 남서쪽에서 많은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지금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의 중심에 가까운 호남 서해안 지역엔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이 지나면서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 강원 영동 지역엔 15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돼 주의하셔야겠고 중부와 호남 40~100, 영남 지역 20~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중부와 호남 지방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주의하셔야겠고요. 비는 오늘 낮에 제주를 시작으로 밤늦게는 남부지방에서도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중부지방에선 내일 아침까지 비가 내리다 점차 그치겠고 강원도에선 밤까지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최고 6미터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선 만조시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