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챔스 선발…바젤 예선 탈락

스위스 프로축구에서 뛰는 박주호(26·바젤)의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도전이 막을 내렸다.

박주호는 30일(한국시간)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의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CFR클루지와의 2012-213시즌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왼쪽 수비수로 8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바젤은 클루지에 0-1로 패하면서 1, 2차전 합계에서 1-3으로 뒤져 본선 조별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박주호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다음 달 11일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에 호출된다.

바젤이 예선에서 탈락함에 따라 한국 선수들의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더는 볼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박지성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퀸스파크레인저스, 기성용은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잉글랜드 스완지시티로 이적했다.

퀸스파크레인저스과 스완지시티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획득하지 못했다. 셀틱은 이날 헬싱보리를 따돌리고 조별리그에 진출했다.

박주영(아스널)은 출전권을 확보한 아스널에 몸을 담고 있으나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새 둥지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