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위생 부주의로 영·유아 장염 급증
입력 2012.08.30 (07:53)
수정 2012.08.3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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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와 태풍으로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 되면서 위생 부주의로 인한 영유아 장염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다, 치료 기간도 길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째 입원하고 있는 7개월 된 남자 아이입니다.
해열제를 써도 39도가 넘는 고열이 계속 되고,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런게 결과는 기생충에 의한 ’장염’이었습니다.
<인터뷰> 김미란(보호자) : "처음부터 장염인지는 모르고 열 감기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검사받고 장염이라고 하니까 조금 당황스러운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장염’에 걸린 이 여자아이는 한 달째 복통을 앓고 있습니다.
설사가 멈추지 않으면서 탈수에 소아 빈혈까지 생겼습니다.
<인터뷰> 박윤정(보호자) : "분유 먹였는데 하얀색 몽우리가 나오고 열도 있는데다 코피까지 쏟아서......"
이 병원의 경우 전체 입원 환자 중 4분의 1이 ’장염’환자 입니다.
특히 생후 12 개월 전후의 영유아 장염환자가 평소보다 3~40%나 늘었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 탓에 음식이 쉽게 상하는데다, 위생관리도 잘 되지 않아 손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앓이 증상이 없는 경우도 상당수 있어, 수유량과 소변량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인터뷰> 김숙자(소아과 원장) : "엄마들이 평소에 알 수 있는 증세로는 소변량이 너무 줄어들었다, 거의 소변을 언제 봤는지 모르고 대변만 나온다 하면 이미 탈수는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고 봐야죠."
전문가들은 손발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에 좀 더 신경 쓰고 정수기 물도 끓여 먹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장마와 태풍으로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 되면서 위생 부주의로 인한 영유아 장염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다, 치료 기간도 길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째 입원하고 있는 7개월 된 남자 아이입니다.
해열제를 써도 39도가 넘는 고열이 계속 되고,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런게 결과는 기생충에 의한 ’장염’이었습니다.
<인터뷰> 김미란(보호자) : "처음부터 장염인지는 모르고 열 감기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검사받고 장염이라고 하니까 조금 당황스러운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장염’에 걸린 이 여자아이는 한 달째 복통을 앓고 있습니다.
설사가 멈추지 않으면서 탈수에 소아 빈혈까지 생겼습니다.
<인터뷰> 박윤정(보호자) : "분유 먹였는데 하얀색 몽우리가 나오고 열도 있는데다 코피까지 쏟아서......"
이 병원의 경우 전체 입원 환자 중 4분의 1이 ’장염’환자 입니다.
특히 생후 12 개월 전후의 영유아 장염환자가 평소보다 3~40%나 늘었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 탓에 음식이 쉽게 상하는데다, 위생관리도 잘 되지 않아 손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앓이 증상이 없는 경우도 상당수 있어, 수유량과 소변량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인터뷰> 김숙자(소아과 원장) : "엄마들이 평소에 알 수 있는 증세로는 소변량이 너무 줄어들었다, 거의 소변을 언제 봤는지 모르고 대변만 나온다 하면 이미 탈수는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고 봐야죠."
전문가들은 손발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에 좀 더 신경 쓰고 정수기 물도 끓여 먹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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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위생 부주의로 영·유아 장염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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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30 07:53:00
- 수정2012-08-30 08:39:01
<앵커 멘트>
장마와 태풍으로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 되면서 위생 부주의로 인한 영유아 장염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다, 치료 기간도 길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째 입원하고 있는 7개월 된 남자 아이입니다.
해열제를 써도 39도가 넘는 고열이 계속 되고,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런게 결과는 기생충에 의한 ’장염’이었습니다.
<인터뷰> 김미란(보호자) : "처음부터 장염인지는 모르고 열 감기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검사받고 장염이라고 하니까 조금 당황스러운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장염’에 걸린 이 여자아이는 한 달째 복통을 앓고 있습니다.
설사가 멈추지 않으면서 탈수에 소아 빈혈까지 생겼습니다.
<인터뷰> 박윤정(보호자) : "분유 먹였는데 하얀색 몽우리가 나오고 열도 있는데다 코피까지 쏟아서......"
이 병원의 경우 전체 입원 환자 중 4분의 1이 ’장염’환자 입니다.
특히 생후 12 개월 전후의 영유아 장염환자가 평소보다 3~40%나 늘었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 탓에 음식이 쉽게 상하는데다, 위생관리도 잘 되지 않아 손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앓이 증상이 없는 경우도 상당수 있어, 수유량과 소변량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인터뷰> 김숙자(소아과 원장) : "엄마들이 평소에 알 수 있는 증세로는 소변량이 너무 줄어들었다, 거의 소변을 언제 봤는지 모르고 대변만 나온다 하면 이미 탈수는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고 봐야죠."
전문가들은 손발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에 좀 더 신경 쓰고 정수기 물도 끓여 먹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장마와 태풍으로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 되면서 위생 부주의로 인한 영유아 장염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다, 치료 기간도 길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째 입원하고 있는 7개월 된 남자 아이입니다.
해열제를 써도 39도가 넘는 고열이 계속 되고,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런게 결과는 기생충에 의한 ’장염’이었습니다.
<인터뷰> 김미란(보호자) : "처음부터 장염인지는 모르고 열 감기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검사받고 장염이라고 하니까 조금 당황스러운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장염’에 걸린 이 여자아이는 한 달째 복통을 앓고 있습니다.
설사가 멈추지 않으면서 탈수에 소아 빈혈까지 생겼습니다.
<인터뷰> 박윤정(보호자) : "분유 먹였는데 하얀색 몽우리가 나오고 열도 있는데다 코피까지 쏟아서......"
이 병원의 경우 전체 입원 환자 중 4분의 1이 ’장염’환자 입니다.
특히 생후 12 개월 전후의 영유아 장염환자가 평소보다 3~40%나 늘었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 탓에 음식이 쉽게 상하는데다, 위생관리도 잘 되지 않아 손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앓이 증상이 없는 경우도 상당수 있어, 수유량과 소변량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인터뷰> 김숙자(소아과 원장) : "엄마들이 평소에 알 수 있는 증세로는 소변량이 너무 줄어들었다, 거의 소변을 언제 봤는지 모르고 대변만 나온다 하면 이미 탈수는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고 봐야죠."
전문가들은 손발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에 좀 더 신경 쓰고 정수기 물도 끓여 먹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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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원 기자 han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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