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태풍 직접 영향권

입력 2012.08.30 (10: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태풍 '덴빈'이 제주를 거쳐 전남 서해안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 있는 목포 연결합니다.

김기중 기자, 비가 많이 오고 있군요.

<리포트>

네, 이곳 목포에는 아침부터 시간당 20-30밀리미터의 폭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태풍에 신호등이 고장 난 곳이 많고 도로까지 침수되면서 출근길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조금 전 9시를 기해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모든 바다에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신안군 가거도의 뱃길이 지난 26일부터 닷새째 묶이는 등 전남 섬 지역이 사나흘째 고립된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진도 하조도가 134밀리미터, 신안 임자도 100, 목포 70밀리미터 등입니다.

오늘 아침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도 하조도에 47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태풍 '볼라벤'으로 입은 피해를 복구하기도 전에 사흘 만에 태풍이 다시 올라오면서 사실상 복구와 피해조사도 중단됐습니다.

특히, 농어촌과 섬 지역엔 사흘째 전기와 전화가 아직 복구되지 않은 곳이 많아 불편과 공포감이 더 큽니다.

태풍이 전남 서해를 지나는 동안 초속 30미터 안팎의 강풍과 최대 150밀리미터의 폭우가 예보돼 있어 피해가 또 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목포에서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광주·전남 태풍 직접 영향권
    • 입력 2012-08-30 10:05:17
    930뉴스
<앵커 멘트> 태풍 '덴빈'이 제주를 거쳐 전남 서해안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 있는 목포 연결합니다. 김기중 기자, 비가 많이 오고 있군요. <리포트> 네, 이곳 목포에는 아침부터 시간당 20-30밀리미터의 폭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태풍에 신호등이 고장 난 곳이 많고 도로까지 침수되면서 출근길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조금 전 9시를 기해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모든 바다에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신안군 가거도의 뱃길이 지난 26일부터 닷새째 묶이는 등 전남 섬 지역이 사나흘째 고립된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진도 하조도가 134밀리미터, 신안 임자도 100, 목포 70밀리미터 등입니다. 오늘 아침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도 하조도에 47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태풍 '볼라벤'으로 입은 피해를 복구하기도 전에 사흘 만에 태풍이 다시 올라오면서 사실상 복구와 피해조사도 중단됐습니다. 특히, 농어촌과 섬 지역엔 사흘째 전기와 전화가 아직 복구되지 않은 곳이 많아 불편과 공포감이 더 큽니다. 태풍이 전남 서해를 지나는 동안 초속 30미터 안팎의 강풍과 최대 150밀리미터의 폭우가 예보돼 있어 피해가 또 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목포에서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