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등에 지네·뱀 등 가짜 약 판매업소 적발

입력 2012.08.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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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탑골공원 주변에서 지네와 뱀에 비아그라 등을 섞어 가짜 약을 만들어 판매한 건강원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당뇨병, 신경통, 정력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속여 지네환과 캡슐, 뱀 가루, 당뇨환 등 가짜 의약품을 노인에게 판매한 혐의로 2개 업소 4명을 형사입건했습니다.

또, 경동 약령시장에서 10년 이상 지난 썩은 한약재와 규격화하지 않은 한약재 등을 취급한 한약재 판매업소 4곳을 적발해 목향과 인진 등 1798킬로그램을 압수하고 자치구에 행정처분을 의뢰했습니다.

서울시 특사경은 이와 함께 경동시장 2개 업소에서 황백과 복분자를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각각 이산화황과 납이 기준치의 6배까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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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등에 지네·뱀 등 가짜 약 판매업소 적발
    • 입력 2012-08-30 11:18:36
    사회
서울 탑골공원 주변에서 지네와 뱀에 비아그라 등을 섞어 가짜 약을 만들어 판매한 건강원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당뇨병, 신경통, 정력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속여 지네환과 캡슐, 뱀 가루, 당뇨환 등 가짜 의약품을 노인에게 판매한 혐의로 2개 업소 4명을 형사입건했습니다. 또, 경동 약령시장에서 10년 이상 지난 썩은 한약재와 규격화하지 않은 한약재 등을 취급한 한약재 판매업소 4곳을 적발해 목향과 인진 등 1798킬로그램을 압수하고 자치구에 행정처분을 의뢰했습니다. 서울시 특사경은 이와 함께 경동시장 2개 업소에서 황백과 복분자를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각각 이산화황과 납이 기준치의 6배까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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